지난 6월 조선을 방문했던 미국 전직 유명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선 김정은이 만나 상호 간의 대화를 한다면 조선핵 위기 해결이 문이 조금 열릴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로드먼은 6일(현지시간) 영국 ITV 프로그램과 화상 인터뷰에서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려고 한다면, 둘이 자리에 함께 앉아 상호 간의 대화를, 꼭 친구 사이 대화 같을 필요가 없고, 상호 간의 대화를 한다면 그것이 (해결의) 문을 조금 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려 한다면 자신이 돕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나는 도널드 트럼프를 좋아하고 트럼프가 내게 친구가 될 기회를 줬다"면서 "앞으로 언젠가 누군가가 (김정은에게) 접촉할 수 있다면, 트럼프가 (접촉하겠다는) 말을 할 수 있다면,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뭔가를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역사를 아는데 단지 누군가 그냥 'OK'라고 말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미국과 러시아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갑자기 좋은 관계로 변했다면서 지금은 몇가지 이유로 조선과는 큰 문제가 있다고 했다.
로드먼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만나보라고 권했지만, 오바마가 거부했다고도 했다.
로드먼은 이번 방조 기간 줄곧 김정은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냈다면서 김정은과 우정을 드러냈다.
그는 "(방문 기간) 내내 그와 어울렸다. 우리는 웃고, 가라오케에서 노래 부르고, 많은 멋진 것들을 했다. 우리는 말도 타고, 시간을 함께 보내고, 스키도 탔다. 정치 얘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김정은을 비호한다는 비난이 있지만,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며 단지 "스포츠 대사'로 조선을 간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