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선수들 대거 참가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기자= 중국국가체육총국동계운동관리센터에서 주최하고 흑룡강성체육국에서 주관한 2017-2018년도전국피겨(花样滑冰)대경기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할빈시에 자리잡고있는 흑룡강성상훈련기지에서 진행됐다.
청도빙상센터의 대표선수인 조선족 김민지 선수가 성인조에서 정채로운 표현을 해 관중들의 주목을 끌었다./박순단
이번 경긴는 5년만에 할빈에서 치뤄져 피겨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합은 성년조, 청년조 두개조에 8개 항목으로 나뉘여 진행됐는바 북경시해전구세기빙설구락부, 할빈시동계운동항목훈련센터 등 전국12개 팀의 98명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한국평창올림픽선수선발 평가전의 일환이기에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위권 선수 김박양(金博洋), 세계선수권대회 쌍인 우승자 문정, 한총(文静、韩聪), 국내 일류 선수 팽정(彭程)、장호(张昊)、리자군(李子君),염함(闫涵)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 청도빙상센터의 유일한 대표선수인 조선족 김민지(14) 선수가 파격적으로 성인조 경기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김민지선수는 2016-2017년아세아피겨도전경기에서 3등을 하는 등 발빠른 진보를 가져와 유망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이틀간의 치렬한 각축을 거쳐 조자전(赵子荃),염한, 문정/한총 등 8명(쌍)의 선수가 각각 8개 항목의 우승을 거머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