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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유치 빼고 새로난 치아가 유독 비뚤어져 있다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13일 09:18

과잉치·무치증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발치 혹은 유지장치를 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젖니라고도 불리는 유치는 생후 6개월에 나기 시작해 만 6세부터 빠진다. 12~13세가 되면 총 20개의 유치가 빠진 자리에 영구치가 올라와 영구 치열이 거의 완성된다. 이후 어금니까지 나면 총 32개의 영구치를 갖는다. 그러나 영구치가 나는 6~13세 사이에 아이의 이가 유독 비뚤거나 치아 사이 빈 공간이 크다면 치아의 개수가 비정상인게 원인일 수 있다. 이가 많으면 과잉치·적으면 무치증이라 한다. 아이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운 데다 놔두면 얼굴 변형까지 생길 수 있어 보호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과잉치, 주로 앞니에 생기고 얼굴변형 유발

과잉치가 생기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의학계는 치아가 발육하기 시작하는 태아 때 유전자 이상이 생겨 치배(치아가 만들어지는 싹)가 과잉 생성된 것을 주원인으로 본다. 여자보다 남자에게 잘 나타난다. 과잉치가 있으면 치아 개수뿐 아니라 치아의 모양도 비정상적이다. 주로 앞니에 생기나 코뼈·턱뼈 바로 아래쪽에 생기기도 한다. 다른 치아의 성장을 방해해 치열이 비뚤어지고 잇몸이 손상되며 심한 경우 턱관절도 변형될 수 있다. 만약 아이에게 새로 난 치아가 유독 비뚤고 돌아져 나온다면 과잉치를 의심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과잉치로 인한 문제를 막으려면 이를 뽑는 게 안전하다. 단, 과잉치가 있다고 즉시 빼는 것 보단 아이의 성장 시기·치아 위치 등을 고려해 의사의 소견 하에 발치 시기를 정해야 한다. 과잉치를 뺀 뒤 생긴 빈 공간은 치아 교정을 통해 없앨 수 있다.

◇무치증, 빈자리로 치아 밀려… 간격유지장치 껴야

무치증은 과잉치와 반대로 치아가 부족한 상태이다. 여자에게 더 잘 나타나고 역시 유전자 이상이 주된 원인이다. 모든 치아가 없는 선천적 무치증과 부분적으로 치아가 없는 부분적 무치증으로 나뉜다. 선천적 무치증은 다운증후군 등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에 생기기 쉽다. 무치증으로 인해 치아가 나지 않으면 입안에 빈 공간이 생긴다. 주로 안쪽 어금니나 위쪽 옆니가 비는 경우가 많다. 다른 영구치가 나오면서 빈 공간으로 밀려 치열이 삐뚤어진다. 심한 경우 부정교합이 생기고 얼굴 뼈가 변형될 위험이 있다. 이가 없는 자리에는 임플란트를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무치증이 있는 아이는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 18세 이전에는 턱뼈가 계속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속 빈공간을 채워주는 간격유지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치아가 쏠리고 얼굴에 변형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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