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기 F-22 랩터와 F-35의 대항마로 개발한 수호이(Su)-57(전신 T-50 PAK FA)이 첫 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
11일(현지시간) 세계 항공 전문 매체 ‘에비에이셔니스트’는 Su-57 한 대가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출발해 6066㎞를 날아 모스크바 인근 주코프스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제5세대 스텔스기는 T-50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지만 지난달 러시아 공군 측은 전투기 이름을 Su-57로 공식 명명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군은 또 이 스텔스기가 내년께 실전배치되고 오는 2019년부터 양산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Su-57은 지난 8월16일 첫 시험 비행을 진행해 성공했다.
한편 이 스텔스기는 2010년 선을 보인 후 10대 가량이 시제기로 생산돼 운영돼 왔다. 러시아 당국은 2019년 양산을 시작해 12대를 최초 배치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주력기인 수호이(Su)-27과 미그(Mig)-31을 대체할 이 스텔스 전투기는 제원과 성능이 F-22와 거의 비슷하고 내부에서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켜 레이더 전파를 완전히 흡수하는 플라즈마 스텔스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