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바이든 前부통령 "트럼프가 미국의 도덕적 리더십 훼손"

[기타] | 발행시간: 2017.09.15일 07:24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도덕적 리더십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낸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미국 가치의 회복'이라는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폐지와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일으킨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한 두둔 등을 비판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샬러츠빌에서 증오와 폭력을 폭발시킨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신(新)나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치스러운 방어가 미국의 도덕적 리더십을 포기하게 한다"며 "짐 크로법(인종분리법) 시대 이래 미국의 대통령이 우리의 가치를 저렇게 오판하고 잘못 대변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 자료사진]

또 "미국인은 생김새나 출신, 종교, 성적 지향 등에 의해 정의될 수 없으며 우리의 민주적 가치들에 의해서만 정의된다"며 "만약 우리가 국내외에서 이러한 것을 잊고 행동한다면 미국을 지구 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들었던 가치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우리의 가치 회복은 통합과 관용, 다양성, 법의 지배에 대한 존중, 언론의 자유 등에 대한 지지와 함께 시작돼야 한다"며 "또 이러한 민주주의적 원칙을 전 세계에서 보고 싶다면 미국이 먼저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은 "글로벌 민주주의를 위한 보루로서 미국이 서 있지 않다면 러시아와 같은 자유를 제한하는 강대국들이 국제질서를 흔들고 주변국을 괴롭히며 더욱 분열된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공격적 발걸음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하계올림픽 국제종목국제련맹련합(ASOIF.이하 '하계올림픽협회')은 4월 19일 세계륙상련맹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4월 10일, 세계륙상련맹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자연자원부는 4월 22일 우리 나라의 자연자원 권리확인등기(确权登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약 100개 중점구역에 대한 공고 및 등록이 완료되였다고 밝혔다. 자연자원 통합권리확인등기 수류, 삼림, 산령, 초원, 황지, 갯벌, 해역, 무인도, 매장량 확인 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