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사법을 방해하고 범죄조직을 이끈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테메르는 최대 6개월 간 직무가 정지될 수 있다.
브라질 검찰총장실은 이날 호드리구 자노 검찰총장이 테메르 대통령이 에두아르두 쿠냐 전 하원의장과 자신의 정치적 단체 운영자 등에게 뇌물을 주었다며 테메르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자노 총장은 또 테메르가 브라질 의회와 기업인들로 이뤄진 범죄조직을 이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테메르 대통령은 여전히 아무 잘못도 저지른 것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테메르는 현재 브라질 하원이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직무를 정지시켜야만 재판에 처해지게 된다.
자노는 지난 7월에도 테메르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비난했었지만 의회는 테메르에 대한 재판을 용인하지 않았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