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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사망한 대학생, 불건전한 술문화가 주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9.18일 08:28
 (흑룡강신문=하얼빈)때로 술은 음미하고 향유하는것이 아닌 사람들이 자기상해를 통해 “성의와 담력”을 증명하는 도구로 된다.

  6월 19일, 한 술집에서 광동의 모 985대학 1학년 학생 왕요동은 사람들의 “힘내라”라는 응원속에서 술을 마시다가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알콜중독이였고 죽기전 그는 여러가지 독한 술을 혼합해 만든 “칵테일” 6잔을 마셨는데 총 음주량은 1800ml에 달했다. 그때 당시 술집에서는 “3분내로 6잔의 술을 마시면 무료로 드린다”는 특별활동이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온 왕요동은 친구들의 부추김속에 “치명적인 도전”에 가입하게 되였다.

  일부 사람들은 왕요동을 죽게 만든 범인은 술집이라면서 술집에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음주무료활동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고 일부 사람들은 성년으로서 왕요동은 자신의 음주능력을 정확하게 헤아리지 못했기에 후과는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친구들이 왕요동을 관심하지 않았기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어떤 이들은 “부추김”을 했던 관중들이 주량이 그닥 좋지 않는 왕요동을 난처하게 만들었다면서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범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주장들은 모두 일리가 있다. 하지만 모두 이 문제의 실질을 밝히지 못했다. 술집, 본인, 친구와 주변 관중들은 모두 왕요동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수 없는데 그중 한가지 조건이 빠졌더라도 이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사건 당사자들은 이런 상황에 직면해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렸고 이로 하여 전체 사건의 맥락을 정확하게 환원시키지 못했다. 사실 왕요동의 죽음에서 진짜 범인은 그 어느 구체적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불건전한 술문화이다.

  술문화는 우리 나라에서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것은 두가지 면이 존재하는바 언제부터인지 그닥 아름답지 않은 “술문화”가 마구 류행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른바 “술문화”는 술을 음미하고 향유하는것이 아닌 사람들이 자기상해를 통해 “성의와 담량”을 증명하는 일종의 도구가 되여버렸다. 술상에서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일수록 격려와 찬미의 대상이 되였다. 또한 건강과 리성을 잃게 하는 폭음은 “용기와 체면”의 상징으로 되여버렸다. 술집에서 이런 특별활동을 펼치고 왕요동이 “용감하게” 참여하고 주위 사람들이 그를 부추긴것의 배후에는 이런 “술문화”가 숨어있는것이다.

  왕요동은 처음으로 술상에서 목숨을 잃은 첫사람이 아니며 마지막 사람도 아닐것이다.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마다 우리 나라에는 10만명을 초과하는 사람들이 알콜중독으로 사망하고있는데 이 “사망명단”에는 왕요동과 같은 젊은이들도 있고 한창 혈기왕성한 중년도 있으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겨야 할 로인들도 있다. 사람을 해치는 이런 “술문화”는 년령, 직업, 신분, 지위의 한계를 초월해 직업이 없는 백수로부터 돈 많은 상인들까지, 지식분자로부터 정부관원들까지 술상앞에서는 “그 누구도 평등”하고 그 누구도 피할수 없게 만들었다.

  왕요동의 죽음은 비록 우연이 아니지만 이런 불건전한 “술문화”의 류행이 멈추지 않는한 새로운 피해자는 계속 나타날것이다. 이번 사건으로부터 우리는 왕요동사망의 책임을 그 자신 혹은 기타 사람들에게 물을수 있지만 거시적측면에서 보면 사회의 불량기풍이야말로 이런 비극을 부단히 재연시키는 근본적원인이다. 나쁜 풍속이 사라지고 사회가 이런 “술문화’의 위해성을 똑똑히 인식해야지만 다음 “왕요동”이 사망에 이르는것을 제제시킬수 있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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