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에서 직원들이 컷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 가위손 토탈 뷰티타운 (青岛剪刀手形象设计) 류철옥 원장은 지난 12일 직원 25명을 거느리고 칭다오조선족백두산양로원을 방문, 2시간에 걸쳐 70여 명 노인들에게 무료로 헤어 컷트를 해주었다.
류철옥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일에만 열중하다보니 봉사를 잊고 살았다.”면서 “이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 양로원 봉사도 할 생각이 나졌다.”고 말했다.
칭다오 가위손 토탈 뷰티타운은 올해 오픈 17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헤어미장원으로 널리 소문나 지금까지 몇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기본적인 헤어와 피부미용, 그리고 두피관리 서비스로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가위손은 최근 또한 새로운 메디컬 스켄케어 피부미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컬스킨케어는 정상인의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한다는 전통적인 피부관리의 개념과 경험 그리고 현대의 피부 과학이 결합한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말한다.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피부미용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고객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가위손은 피부미용업계의 새로운 한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봉사를 마친 류 원장은 “봉사는 한번 하기는 쉬워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건 어렵다.”면서 “앞으로 되도록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인 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