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北, 공화당쪽 美연구원들에 총 7차례 은밀히 접촉"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27일 08:53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美측 북한의 회동 주선 부탁 대부분 거절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북한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 전직 관료나 공화당 측 연구원들과 은밀히 접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공화당 측 아·태평양 전문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북한 측의 접촉 시도는 최근 북미 양 정상 간 있었던 '북한 완전 파괴' '초강경 대응 고려' 등 언어 공방이 있기 전이라고 밝혔다.

WP에 따르면 북한 측은 북미 '1.5 트랙(반관반민)' 회의를 주최한 적이 있는 공화당 측 연구 기관들에 총 7차례 북-미 만남 주선을 부탁했다. 대외적으로 미국에 대한 핵공격을 위협하면서 동시에 물밑에선 민간급 북미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애를 쓴 것이다. 그러나 미국 측은 북한의 부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보기관(CIA) 출신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도 그중 하나다. 헤리티지 재단은 국방비 증액·무슬림 입국 금지 등 주요 정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한 보수 성향 싱크탱크다.

클링너 연구원은 "그런 만남이 쓸모가 있으려면, 북한 정권이 분명한 메시지를 주려면 미국 정부에 직접 다가가야 한다"고 했다.

더글라스 팔 미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부원장도 북한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팔 부원장에 스위스와 같은 중립국에서 북한 관료와 공화당과 연관이 있는 미국 전문가와의 만남인 1.5 트랙 회의 주선을 요청했다.

북한이 수차례 접촉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WP 소식통은 "트럼프에 대한 제1의 우려는 그들(북한)이 그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트럼프 취임 초기 북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언급했던 주한 미군 철수가 얼마나 진지한 이야기인지, 미국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할 것인지 등과 관련한 문의했다고 WP는 설명했다.

WP는 북한의 1.5트랙 의지를 두고 "북한이 미국과 핵협상을 위한 준비가 됐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13%
40대 5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7%
30대 13%
40대 7%
50대 7%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겸 교수 이인혜가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이인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나섰다. 이날 이인혜와 함께 그의 어머니 '임영순'씨도 함께했다. 이인혜는 지난 2022년 8월 결혼 후 2023년 10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가수로 데뷔합니다” 조정석 가수 데뷔 쇼케이스 개최

“가수로 데뷔합니다” 조정석 가수 데뷔 쇼케이스 개최

가수겸 배우 조정석(나남뉴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던 배우 조정석(43)이 가수로 데뷔한다. 앞서 조정석은 지난 3월 27일(수) 서울 용산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석은 신곡 ‘어떻게 해’ 등 다수

장백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명부에 등재

장백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명부에 등재

유네스코 집행국이 27일 18곳의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명부에 등재하도록 비준한 가운데 장백산세계지질공원, 은시대협곡―등룡동세계지질공원, 림하세계지질공원, 룡암세계지질공원, 무공산세계지질공원, 흥의세계지질공원 등 중국의 6개 지질공원이 명부에

“시상식이 따로 없네” 혜은이 딸 결혼식에 연예인 대거 몰려

“시상식이 따로 없네” 혜은이 딸 결혼식에 연예인 대거 몰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