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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평생 먹는다는 부담감..' 탈모약을 두려워하는 당신께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10.03일 14:05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나 ‘유전’의 영향도 있지만,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단, 수면 부족, 환경오염’ 등으로도 충분히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만약 후자와 같은 이유로 탈모가 생겼다면, 생활 패턴을 개선하면 모발은 자연히 회복된다. 반면,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먹거나 바르는 약을 통해 치료해야만 한다.

하지만, 유전성 탈모임에도 탈모약 복용을 거부하는 분들이 있다. 탈모약 복용으로 혹여 부작용이 생길까 두렵고, 평생 탈모약을 복용해야 하는 점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실제로 탈모약을 복용함으로써 성욕 감퇴, 발기부전 등이 생겼다는 부작용 사례가 있으며, 최근에는 탈모약 복용 후 우울증, 자살 충동 등으로 정신적 문제를 겪었다는 보고가 있다.

그렇다면 탈모약은 정말 위험한 약품일까? 먼저 탈모약의 탈모치료 원리를 알아보자.

남성형 탈모 증상이 있는 환자는 ‘DHT’에 민감하거나 ‘5알파 환원효소’가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DHT(디하이드테스테론)’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5알파환원 효소’에 의해 변한 것이다. ‘DHT’는 두피 내 모낭을 축소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고 탈모가 생기게 하니, 우리는 탈모약을 복용해 ‘DHT’ 농도를 줄이면 된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약품이 바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이다(의사처방필요). 두 약품의 차이점은 ‘5알파 환원효소의 1형(두피)만 막느냐, 1형과 2형(모공)을 둘 다 막느냐’다. 피나스테리드계 탈모약은 1형만 억제하는 데 반해, 두타스테리드계 탈모약은 1형과 2형을 둘 다 억제할 수 있다.

둘의 탈모를 막는 효과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1형과 2형을 둘 다 막는 두타스테리드계 탈모약을 피한다. 5알파환원효소의 1형과 2형을 둘 다 억제하는 만큼 부작용도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계열의 탈모약을 복용하든, 부작용을 겪는 사람은 전체 복용자의 1~2% 정도이다. 게다가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클수록 부작용 증세를 겪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또한, 탈모약을 먹지 않아 탈모가 심해질 경우 겪는 심적 고통이, 탈모약 부작용보다 위험하다는 견해가 많은 실정이다. (단, 가임 여성 복용 시 남성 태아의 생식기 형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여성은 복용하지 않는다)

빠진 머리카락을 보는 여성

자신이 유전적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면 피나스테리드계 약물을 복용하면 된다. 피나스테리드계 탈모약이 효과가 없다면, 두타스테리드계 탈모약으로 변경하거나 여기에 바르는 탈모약인 미녹시딜을 병행하면 좋다.

탈모약 부작용이 두려워 아무 시도조차 안 한다면, 유전적 탈모는 계속 진행될 것이다. 앞서 설명한대로 1~2%의 탈모약 부작용이 두려워 탈모를 방치했다가는, 모발을 잃어 심적으로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 한시라도 빨리 약을 복용해 진행을 멈추고 모발을 복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전문의의 처방을 받고, 적합한 치료법을 진행해야 한다. 탈모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꾸준히 챙겨 드시되, 부작용이 생기면 복용을 중지하면 된다. 약 복용을 중지하는 즉시 이상 반응은 사라진다.

만약, 탈모약으로도 머리카락이 복구되지 않는다면?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낭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모발이식수술’을 통해 개선하면 된다. 그러니 탈모 증세가 의심된다면 늦었다고 생각지 말고, 최대한 빨리 전문의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남아있는 시기 중, ‘지금’이 가장 빠른 탈모 치료 시기다. 모발이식수술, 두피문신수술과도 병행해 훨씬 나은 상태로 호전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우선 진료상담부터 받아보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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