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과 필리핀 군이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민다나오 해역에서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양국 군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합동훈련은 특히 양국군 해군 외에 미국 해병대, 양국 해양경비대 병력도 참가하게 됩니다. 양국군은 해안기반훈련과 잠수, 구조, 공중훈련, 해상함대훈련을 진행하게 되고 이 외에도 제너럴산토스시 등 여러 곳에서 의료 등 민사 프로젝트도 실시합니다.
오마르 톤사이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이번 합동훈련은 양국 해군의 상호 운용성을 점검하고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필리핀과 미국간 해상훈련은 1995년부터 해마다 한번씩 실시됐으며 필리핀 해군 내 각 군구에서 윤번으로 실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