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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이 일궈낸 여덟번째 붐, ‘농부절’축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11일 09:28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지난 1일 오전, 2017룡정 제8회 ‘중국조선족농부절’이 ‘조선족문화를 계승발양하고 중국조선족의 발원성지를 건설하는것’을 주제로 룡정시배꽃민속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하여 3일 원만히 결속되였다.

우리 옛장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120명이 출연한 조선족전통시장공연, 러시아와 라오스, 파키스탄 등 여러나라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진 100명 김치담그기축제,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민족 전통악기인 가야금 100명 병창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00미터 순대베기행사는 100개의 돼지밸과 130근의 찹쌀을 들여 만들었는데 이 역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전통곡물주인 막걸리 단지 100개를 층층이 6미터 쌓아 이뤄진 금자탑은 장내 사람들의 호기심과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흑룡강성, 료녕성 등 여러지역에서 온 총 190명이 어린이조, 청년조, 로년조, 장애인조 4개조로 나뉘여 참가한 전통장기대회는 단결과 우의를 가강하고 우리민족의 장기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며 기량을 맘껏 발휘할수 있는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100킬로그램의 쌀로 만들어진 100명 전통비빔밥체험장은 항상 그랬듯 큰 인기를 끌었고 적극성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킨 전통민속료리대회는 고향의 특산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더 알렸으며 아동들이 참여한 ‘떡만들기 창의대회’도 평소에는 볼수 없는 한장면을 연출하였다.

룡정시의 여러 향진 농민들이 어우러져 즐긴 농부운동대회는 촌민들에게 건강과 단합,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찾는이들에게 커다한 문화성찬을 안겨다준 문예공연 또한 빠질수가 없었다. 지신진, 동성용진, 삼합진, 백금향, 덕신향, 개산툰진 그리고 문화사회구역에서 참가한 ‘한개 향진, 한개 브랜드’문예공연, 개막식과 더불어 펼쳐진 농부절 축하문예공연, 개막식 당일 밤을 흥분케했던 ‘조선족스타콘서트’, ‘청소년예술절’문예공연, 전 시 18개 팀이 참여한 ‘금관컵’ 광장무대회…

  우리의 멋에 놀라고 우리의 맛에 또 한번 놀라 감동으로 환호를 질렀던 타지역 관광객들의 붐비고 떠들던 모습들, 우리것들에 빠져 닮아가고 배워가려하던 장면들… 룡정이 일궈낸 여덟번째 붐, ‘농부절’축제는 3곳에서 3개 분야의 39가지 민속풍정을 그렇듯 생동하게, 다채롭게 부각시켰다.

폐막식에서 류현화 룡정시시장은 축제는 룡정인민의 소박하고 부지런하며 춤과 노래를 즐기고 손님을 열정적으로 맞는 성격을 널리 알리려 했다면서 룡정시는 ‘농부절’을 토대로 문화와 관광의 융합발전을 주제로 조선족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더욱 발굴 혁신하고 민족풍속과 특색산업, 생태풍경을 결합해 도시의 문화브랜드를 단단히 구축할것이라고 밝혔다.

  명절 련휴기간 연 18.5만명이 다녀간 룡정, 그리고 북경, 상해, 강소, 산동 등 지역에 운송된 사과배만 하여도 1000킬로그램에 달한다.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 중 하나인 ‘중국조선족농부절’은 지난 7년의 발양과 계승을 통해 향후 점점 더 고차원, 다방면을 아우르는 축제로, 만방에 우리의 문화와 특색을 알리는 연변의 둘도없는 명함장으로 거듭날것이다. 첫날엔 조선족을 알고, 둘째날엔 조선족과 소통하고, 셋째날엔 조선족에 빠져들어오는 관광객들, 그들은 어쩌면 지금도 이곳, 이곳사람들의 열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을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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