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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오지랖’ 회장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7.10.11일 15:30
젊은시절 룡정시 개산툰진 개산가두 판사처에서 서기 겸 주임으로 30여년동안 주민을 위해 봉사 하고 퇴직 후에는 로인협회 회장을 맡아 로인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사회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너무나두 기쁘다.”고 말하며 여열을 발휘하는 로당원이 있다. 바로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사회구역 로인협회 회장 김금복(67세) 로인이다.

퇴직 후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사회구역으로 이사 온 김금복 로인은 2010년 장해사회구역 서기로부터 로인협회 회장직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당시 김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기에 남편과 주변사람들은 “사서 고생하지 말고 편히 집에서 쉬여라.”고 말리기에 바빴다. 하지만 김회장은 “조직에서 나를 이렇게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아파도 움직일수는 있으니 당연히 해야지.”라며 망설임없이 회장직을 맡았다. 그렇게 지난 7년동안 김금복 회장은 자신의 아픈 몸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로인들의 ‘심부름꾼’이 되여 로인들이 행복한 만년을 보낼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봉사했다.

자나 깨나 ‘어떻게 하면 로인들이 더 좋아하고 즐거워 할까?’ 생각뿐인 김회장은 우선 먼저 로인들의 문화 생활을 풍부히 했다. 김회장은 직접 안무를 짜고 지도를 하면서 로인들과 함께 북춤, 각설이 춤 등 다양한 절목을 련습했으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저렴한 연출 복장을 구입해서 밤잠을 새가며 직접 수선을 하고 구슬을 하나하나 달았다고 한다. 덕분에 현재 로인들은 명절때마다 김회장의 정성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수십벌의 연출 복장을 입고 멋진 공연을 선보이곤 한다.

넉넉치 않은 로인협회 ‘살림’때문에 매년 로인절마다 김회장은 사비를 내여 자신의 집에 ‘상다리 부러지게’ 음식을 한 상 차려 사회구역 80세 이상 로인들에게 대접한다. 또한 김회장은 모든 인맥을 ‘총동원’하여 일년에 한번씩 로인협회 로인들을 모시고 관광도 다닌다고 한다. 오로지 로인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김회장의 정성과 로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로인들은 요즘 평소 아껴 먹고 아껴 쓰면서 모아 둔 쌈짓돈을 앞다투어 로인협회에 봉사하는 ‘봉사열’이 올랐다고 한다.

장해사회구역에는 년세가 많고 홀로 지내는 로인들이 많은데 ‘오지랖’ 넓은 김회장은 힘든 사람 있으면 그저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딸’처럼 로인들을 알뜰히 보살폈다. 칠순이 넘은 맹인할머니 장로인이 홀로 지내는 것을 알게 된 김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로인을 위해 약, 생활용품을 사다주고 경상적으로 장로인네 집을 찾아 청소도 해주고 말동무도 되여주었고 자녀들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이웃집의 최로인이 갑작스레 심장병이 발작하여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김회장이 직접 병간호를 하면서 최로인을 보살폈다. 이 뿐만아니라 김회장은 로인들을 모시고 병원에 가고 약을 사다주고 고장난 가전제품을 수리해주는 등 로인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면 항상 모든 일을 제쳐 두고 제일 먼저 달려간다. “아매들 전화때문에 밥상 다 차리고 밥을 못 먹은적도 많다. 한 번은 병원에서 검사를 하려고 기다리던 중에 전화를 받아 검사도 못하고 돌아온적도 있다. 우리 령감은 나보고 자기 몸 챙길줄도 모른다고 바보라고 한다.”고 말하는 김금복 회장은 “로인들 일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히는데 어쩌겟는가.”며 싱긋 웃었다.

장해사회구역 로인협회에 참가한지 5년째 된다는 송갑선(77세) 로인은 “자기 몸도 아픈데 항상 로인들을 먼저 걱정하고 챙겨주면서 헌신하는 것보면 정말 로인 사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분이다. 김회장때문에 아프더라도 활동에 꼭 참가하게 된다.”며 김회장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룡정시 개산툰진에서부터 함께 지내 온 40년지기 친구인 김순옥(66세) 로인은 연길시로 이사 올 때 고민없이 김금복 회장 따라 장해사회구역으로 왔다고 한다. 김순옥 로인은 “김회장 따라 장해사회구역으로 이사 온 고향 사람들이 여러명 된다. 김회장은 아파서 누워있다가도 전화만 오면 약을 먹어가며 로인들을 도와주러 가는거 보면 정말 탄복스럽다.”고 말했다.

9월 30일, 평생을 봉사하면서 살았으니 이젠 그만하고 만년을 편히 쉬라는 주변사람들의 권유에도 “로인협회 일이 많아서 힘든 것보다 아무것도 못하고 온종일 집에 있는 것이 더 힘들다. 로인들 위해서보다 나를 위해서 움직일수 있을 때까지는 열심히 사업하고 봉사할것이다.”고 말하는 김금복 로인은 오늘도 독거로인들의 집을 오가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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