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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해트트릭! 미친 꼴잔치, 미친 결과... 연변 오판으로 항대에 3:4패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10.13일 22:04

범의 굴에 들어가 최강적을 만나 너무 잘찬 경기였지만 심판의 오판으로 연변팀은 억울하게 패했다. 이로써 리그잔류는 한걸음 더 벼랑가로 내몰리게 되였다.



리그우승과 리그잔류에 관건경기, 13일 저녘 연변부덕팀은 제27라운드 광주항대와 원정경기에서 3:4로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박태하감독은 ‘불변응만변’으로 선전을 해온 지난 몇경기 멤버 그대로 나왔다. 최전방에 스티브, 후방에 구즈믹스 그리고 중원에 라마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수비진을 구즈믹과 함께 강위붕, 좌 한광휘 우 박세호로 꾸리고 허리에 배육문과 전의농, 중원에 지충국과 라마, U23 리룡을 배치했으며 스티브를 원톱으로 4-5-1로 나왔다.



광주항대 스콜라리 감독은 현재 리그 2위 득점왕인 굴라트 선수와 아란 선수 그리고 국가팀 간판공격수 고림을 선발로 동시 출전시키며 공격으로 일거에 연변팀을 허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

3분경 항대팀의 코너킥, 지문일이 문안에 거이 들어가는 원거리 슛을 건져내고 재차 근거리 슛을 쳐내면서 실점위기를 막았다.



연변팀은 자신감있게 진세를 올리고 중원압박을 하면서 밀고올라왔다. 7분경 스티브가 항대팀 수명 수비의 포위속에서 여유있는 뒤발 패스를 날리더니 바로 1분후 박스안으로 짓쳐들어가다가 발이 맞지않아 슛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11분경 손군이 리룡을 교체.


그러나 13분경 역시 코너킥에서 너무 쉽게 뚫렸다. 문전으로 올린 코너킥을 지키는 사람이 없는 항대팀 선수가 문전으로 짓쳐들어오며 헤딩슈, 철렁! 공은 연변팀 그물에 걸렸다.



0:1



20분경 라마가 수비를 따돌리고 박스부근에서 떄린 강슛이 항대팀 문대를 스치며 나갔다. 박태하감독이 하늘을 우러러 장탄식을 했다.

25분경 한광휘가 올린 코너킥, 스티브가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슛, 항대 키파가 가까스로 쳐냈다.



38분 고림이 연변팀의 옵사이드 전술을 허물며 지문일과 1:1상황, 슛이 밖으로 나왔다.


역시 강심장 스티브! 31분경 박스안에서 손군이 넘긴 공을 받은 스티브는 련속 가동작으로 수비를 좌우로 흔들다가 날카로운 슛, 공은 반대쪽 문대구석에 들어가 박혔다.

35분경 주심의 엉터리 판결이 나왔다. 스티브가 마지막 수비수를 따돌리는 순간 항대수비가 스티브를 넘어뜨렸지만 주심은 오히려 우리팀 반칙을 불었다. 스티브가 분노의 원성.


연변팀은 오히려 강한 압박과 현란한 배합으로 슈퍼리그 최강호를 몰아부쳤다. 39분경 손군의 돌파로 기막히게 박스안으로 꺾어준 공을 스티브가 슬쩍 흘려준것을 라마가 어이없이 공중에 날려보냈다.



전반전 1:1

후반전 , 경기가 시작되자 연변팀은 여전히 대담히 압박하고 나왔다. 곧바로 손군이 박스안으로 꺾어준 공을 라마가 반대쪽에서 받아 멋지게 짓쳐나가다가 마무리가 아쉬웠다.


51분경 연변팀의 역전꼴이 터졌다! 한광휘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45도 크로스,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항대팀 키퍼와 수비 사이로 떨어졌다. 순간 스티브가 3명 수비사이로 벼락같이 짓쳐나오며 슬쩍 발을 갇다댄것이 그대로 공이 문대로 빨려들어갔다.


항대팀의 반격에서 우리팀 왼쪽이 뚫리면서 간신히 실점위기를 넘기는가 싶더니.



59분경 우리팀 오른쪽이 뚫리면서 항대선수가 슛, 지문일이 가까스로 쳐냈지만 다시 달려들어오는 콜라트와 몸싸움을 하던 한광휘의 몸에 맞으며 문대로 들어갔다.



2:2

경기가 백열화 되면서 연변팀 측면이 수차 둟리며 문전에 위기가 속출했다. 곧바로 연변팀 문전에서 몇번 아슬아슬 실점위기를 넘겼다.


61분경 최인이 라마를 교체.



두 팀의 공격은 백열화 되였다.



66분경 오영춘이 부상당한 구즈믹스를 교체.



구즈믹스가 교체되자 항대팀은 닥치고 우리팀 문전에 공을 올렸다. 찌물쿠는 날씨에 적응하기 힘든듯 연변팀 선수들이 지쳐가면서 움직임이 둔해졌다.



77분경 골라트가 지척에서 엎드리며 쏜 날카로운 헤딩슛을 지문일이 기적같이 쳐냈다.


그러나 결국 지친 선수들이 실수가 끝내 나타났다. 실수가 없다던 배육문이 공을 뒤로 넘기다가 경험이 풍부한 용병에게 차단당하며 어이없이 한꼴을 허용했다.

연변팀이 다 패했다고 포기하려는 순간 스티브가 후방에서 받은 긴 패스를 받고 박스안에서 작은 각도에서 대포알같은 슛, 세번째 꼴을 넣었다.



3:3

그러나 93분경, 항대팀 선수가 핸드뽈 반칙을 한 정황에서 슛, 꼴이 문대안으로 들어갔다. 주심이 꼴로 인정.



3:4



연변팀 감독진에서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박태하감독이 경기장에서 축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연변부덕팀은 원정에서 3:4로 광주항대에 패하고 말았다.



길림신문 축구보도팀 / 사진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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