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로 추정되는 세력이 15일(현지시간) 이집트의 분쟁지역인 시나이 북쪽의 검문소 6곳을 동시 다발로 공격해 군인 7명을 살해하고 3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이집트 보안군과 병원 의료진이 말했다.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10월 12일 카이로에서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년간의 대결을 끝내고 가자지구에 대한 통합 운영을 결의했지만 이후로도 국경지대에서는 IS의 테러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이집트 군은 이날 세이크 츠웨이드 마을 부근에서 거의 동시에 시작된 이 기습공격에 수십명의 무장 세력이 가담했으며 중기관총과 박격포로 검문소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을 격퇴하기 위해 아파치 헬리콥터의 지상 사격이 가해졌다고 익명을 요구한 군 장교 소식통이 말했다.
이집트 군은 이 날 24명의 공격군을 사살하고 그들이 사용한 SUV차량 두 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현장 부근은 무장세력 잔당을 색출하기 위해 군대가 샅샅이 수색작전을 펴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이집트 국경수비대는 가자지구, 이스라엘과의 접경지역인 시나이 북부 국경에서 수년 동안 무장 반군세력과 전투를 벌여왔다. 하지만 무장세력의 공격은 이집트 군부가 국민에의 해 선거로 선출된 합법적 대통령을 2013년 축출한 이후부터 더욱 강화되었다.
이들 공격은 IS의 이집트내 연계 조직이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져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