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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에 관한 오해와 진실 4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16일 07:39

먹을거리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는 체중 감량이나 건강을 위한 노력들을 무산시키기 쉽다. '황량한 서부'와 같은 인터넷에는 틀린 건강 정보들이 넘쳐난다.

정확한 사실을 알아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팝슈가닷컴'이 먹을거리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4가지를 소개했다.

1. 주스 클렌즈로 몸속 독소를 청소할 필요가 있다?

유명 연예인부터 피트니스 트레이너까지 전문가들 중에는 단식이나 주스 클렌즈(juice cleanse)로 몸속 독소를 제거하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주스 클렌즈는 다른 음식을 먹지 않고 물, 주스 또는 다른 액화 혼합물만을 마셔 체내 독성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법이다.

이를 주창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독소를 빼내면 혈당이 안정되고, 신진대사가 향상됨으로써 전반적인 건강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단식과 이후 주스 클렌즈 등이 이어지면 건강한 사람에게도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식이요법을 하다보면 공복감과 짜증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스 클렌즈보다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잠을 잘 자는 편이 육체와 정신 건강에 모두 좋다'고 말한다.

2. 다이어트 음료가 오히려 살을 찌운다?

다이어트 탄산음료 등 다이어트 음료가 체중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임상 실험 결과는 정반대다. 12주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참여한 사람 중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경우 체중이 평균 13파운드(약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만 마신 사람은 평균 9파운드(약 4㎏)를 감량한 것에 비해 체중이 44% 더 줄어든 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이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다이어트 음료를, 다른 그룹은 물만 마시게 한 뒤 6개월 후 조사를 했더니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체중의 5%를 감량해 물만 마신 사람들에 비해 이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3. 네거티브 칼로리 식품이 있다?

네거티브 칼로리는 소화할 때 소비하는 칼로리가 음식 자체 열량보다 높은 식품을 말한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이런 식품은 우선적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는 음식의 열 생산 효과, 즉 식이성 발열 효과(TEF)에 근거한 잘못된 해석에 기인하고 있다. 사실 네거티브 칼로리 식품은 없다.

식이성 발열 효과는 음식에 들어있는 칼로리의 10%에서 20% 사이에 있다. 따라서 열량이 7칼로리인 셀러리 줄기를 먹어 20%의 식이성 발열 효과를 얻는다 해도 약 5.5칼로리가 남게 되는 것이다.

4. 근육이 지방으로 변할 수 있다?

'부상으로 운동을 좀 쉬었더니 근육이 지방이 됐다.'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자. 하지만 근육과 지방 조직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근육이 지방으로 바뀔 수는 없다.

반대로 지방이 근육으로 변할 수도 없다. 운동을 쉬게 되면 실제 일어나는 현상은 근육의 양이 감소하는 것이다.

지방 조직은 소모하는 칼로리보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많을 때 쉽게 생긴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과도한 체지방을 태울 수 있지만 지방이 근육으로 변하는 건 아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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