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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에 합의, 통화스와프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16일 08:54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3일 중국과 한국이 통화스와프 협정을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3년동안 외화가 급히 필요하면 중국과 한국은 상대국의 통화를 가져다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기간은 2020년 10월까지 3년간이며 규모는 560억 달러입니다. 통화스와프에서 통화는 화폐를 말하고 스와프는 영어에서 온 단어로 바꾸다는 의미입니다. 말그대로 화폐를 맞교환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통화스와프란 나라와 나라간 서로 화폐를 미리 정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말합니다.

  통화스와프의 핵심은 '환율'에 있습니다. 수출계약을 따낸 기업이나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러한 위험을 막고 싶어합니다. 이때 환율 차이로 인한 손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만기에 받을 통화교환비율을 정해놓고 그 환율에 따른 금액을 받게 됩니다. 물론 리스크를 방지할 수 도 있지만 통화가치가 올랐을 때 추가 이득을 볼 수 없습니다. 이처럼 통화스와프는 원래 금융상품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가 있고나서 외환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화스와프는 국가 간 체결하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친숙한 국가간 통화스와프협정입니다. 통화스와프 협정으로 외화의 안정적인 공급과 더불어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화스와프는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합니다. 예하면 중국과 한국이 통화스와프 협정을 했다는 것은 쉽게 비유하자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서 중국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협의한 환율로 가져다 쓸 수 있어 외화를 쉽게 융통할 수 있습니다.

  두 나라가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게 되면 급격한 환율 변동 발생시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즉 통화스와프란 갑작스런 외화유출에 대비하는 금융 안전망이자 양국 외교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09년 4월에 두 나라간 통화스와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올해로 11년 동안 양국간의 금융 지원이 이어진 것입니다. 계약을 맺은 후 두 차례 연장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2011년10월에 있었고 두번째는 2014년 10월, 그리고 지난 13일 한번 더 연장되면서 이번까지 총 3회 연장된 셈입니다. 한국 언론은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다시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며 대내외적 경제 효과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실효성이 막대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들과 122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고 그중에서 중한 통화스와프 규모가 가장 큽니다.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최대 한화 64조원 이상을 조달받을 수 있고 나라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중국의 통화스와프협정 체결 현황은 어떠할까요? 중국은 일찍 2001년부터 다른 나라와의 통화스와프를 진행해왔습니다. 처음으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나라는 바로 태국입니다. 당시 규모는 20억 달러였고 그후 2002년 3월에 일본과 약 3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30여개의 나라들과 통화스와프협의를 체결했고 합한 최고 금액은 인민폐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라틴아메리카의 나라들까지 인민폐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과 아르헨티나가 체결한 통화스와프협의는 중국이 라틴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그 규모는 인민폐 700억 원입니다. 뿐만아니라 이미 유럽의 중앙은행 및 영국은행과도 통화스와프 협의를 체결했습니다. 최근 중국인민은행은 스위스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협의를 달성했고 그 규모는 인민폐 1500억원에 달하며 유효기간 3년으로 협의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몽골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무역융자를 완화하고 지역경제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인민폐의 국제화에 중대한 전략적 의의가 있습니다. 통화스와프협정을 체결하는 나라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무역동반자국가들이 점차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고 경제실력을 인정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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