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맥도날드에 설치된 휴대전화 보관함. 출처=데일리메일
휴대전화로 인해 식사 중 대화가 없어지자 일부 맥도날드 매장이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휴대전화 보관함을 마련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 싱가포르의 일부 맥도날드 매장에서 최대 100대까지 수용가능 한 휴대전화 보관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휴대전화를 끄면 재밌어요”라는 문구를 새긴 보관함을 일부 매장 내에 설치했다.
지난달 현지 맥도날드는 설문조사를 통해 부모 98%와 아이 91%가 가족이 함께 있을 때 휴대전화에 정신이 필려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뉴스 아시아의 조사결과에선 식사 중인 사람 중 3분에 2는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싱가포르 맥도날드에 설치된 휴대전화 보관함. 출처=데일리메일
현지 맥도날드 홍보담당 린다 밍은 “맥도날드는 가족을 위한 식당으로서 식사 중 휴대전화 사용이 가족 유대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휴대전화 보관함을 설치한 계기를 밝혔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음식주문을 할 때 추가금액없이 휴대전화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맥도날드에 설치된 휴대전화 보관함. 출처=데일리메일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