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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상 가는 감기, 그런 감기는 없습니다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20일 07:58
감기인가? 하면서 일주일,

따뜻한 차 마시면서 일주일,

서랍에서 찾은 남은 감기약 먹으면서 일주일,

감기가 잘 안 떨어지네 하면서 버틴 일주일...

감기는 약 먹어도 일주일, 안 먹어도 일주일이라는 말이 있다. 앓을 만큼 앓고 낫는다는 얘기다. 또 감기약이 감기를 낫게 해준다는 즉 감기바이러스를 없애준다기보다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약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의 감기 의심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중요한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버티면’ 안 된다.

◆ 한 달 이상 오래가는 감기 같은 질환은?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

1.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무거운 기침소리

- 기관지, 기도가 좁아져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질환

- 남이 들을 때 더 심해 보이는 무거운 기침 소리, 가래가 차서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 환자의 60% 이상이 흡연자일 정도로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의 유해물질이 기도에 염증을 일으키고, 독성물질이 분비되어 기도가 서서히 망가진다.

- 폐가 산소를 충분히 얻지 못하기 때문에 평상시 특별한 이유 없이 숨이 차고, 잔기침이 잦으며, 깊은숨을 쉬기가 어렵다.

- 폐 기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흡연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40세 이상이라면 폐 기능 검사를 한 번 받아봐야 한다.

2. 천식: 가래 없이 마른 기침

-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호흡기가 계속 자극을 받으면서 기관지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

- 쌕쌕거리는 천명음과 가래 없이 마른기침이 특징이다.

- 새벽이나 늦은 밤처럼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때, 심한 운동을 한 후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3. 후비루 증후군: 연속적인 기침

-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기관지로 흘러 들어가면서 생기는 질환. 주로 축농증과 알레르기 비염과 연관되어 발생한다.

- 대개 2회, 4회 정도의 기침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누워 있거나 일어난 다음에 증상이 심해진다.

4. 알레르기성 비염: 기침 아닌 재채기

-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 과민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 코가 간질간질거리고,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목과 기관지 점막의 반응에 의한 ‘기침’이 아닌 코의 반응에 의한 ‘재채기’가 특징

5. 위식도역류질환: 가래가 거의 없고, 식후에 잘 생기는 기침

- 식도, 위로 내려간 내용물이 역류하여 다시 위로 올라와 소화기, 호흡기를 자극하는 질환

- 일부 밤에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낮에, 서 있는 자세에서 기침이 발생한다.

- 속쓰림과 음식물 역류,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함, 메슥거림 등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식도 협착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청결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며, 일교차가 큰 날씨일수록 가디건이나 머플러 등으로 체온유지하기, 잦은 실내환기와 건조하지 않은 습도 유지, 독감예방접종 등이 필요하다. 또한, 3주 이상 감기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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