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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안 도시들, 해수면 상승과의 전쟁 ..지반· 제방 높이고 저수장치 늘려

[기타] | 발행시간: 2017.10.24일 10:09
수퍼스톰 샌디 이후 크고 작은 열대성 폭풍우와 허리케인 피해를 입으면서 미 해안지대와 하구의 도시들은 집 터와 주요 기반시설의 고도를 높이고 모래 둔덕을 쌓거나 해변 모래사장과 방파제의 확장에 나서는 등 해수면 상승과 싸우고 있다.

지난 8월 말 허리케인 하비로 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휴스턴시내의 풍경. 미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해안도시와 하구의 도시들은 해수면 상승과 열대성 폭풍우의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방파제와 도심 녹색 흡수지대 설치 등 갖가지 묘안으로 장기적 대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해수면은 전 세계에 걸쳐서 계속 수위가 올라가고 있어 대도시들의 경우는 뾰죽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초고층 건물들의 지반을 높일수도 없고, 지하철이나 철도 터널들은 태풍이나 해일로 엄청난 물이 밀어닥칠 경우 이들이 초고속 수로 역할을 하게 될 위험이 높다.

이에 일부 도시들은 침수를 막는 장벽을 시멘트 건설재의 하드와 녹색환경을 이용한 소프트 , 두 가지로 만들어 대비하고 있다. 녹색지대를 만들어 빗물을 잡아두고 폭풍우의 강수량을 흡수시키거나, 임시 빗물 저장소를 따로 만들어 두거나, 물을 퍼내는 양수장치와 장비들을 급격히 증강시키는 방법들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로스앤젤레스 〉

로스앤젤레스 시는 물리적인 장벽의 건설, 해수욕장과 모래사장의 확장 뿐 아니라 나무를 많이 심고 일부 도로의 포장재를 더 청량한 마감재로 포장해서 열 복사량을 줄이는 온난화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비상시에 대비해서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을 갖는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경찰 등을 훈련시켜왔다. 올 해까지 시 대책본부에서 일했던 매트 피터슨은 " 대도시의 빌딩과 기반시설은 해수면 상승에 대단히 취약하다. 당장 이것을 막기 위한 건설계획에만 그쳐서는 안되고, 장기적으로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대책들을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피해를 입을 국민이 1억 5000만 명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항의 부두는 최근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서 윌밍턴 부두 산책로의 높이를 15.2cm 높이는 공사를 끝냈다.

〈 볼티모어 〉

볼티모어시는 최고 60cm를 높이는 새로운 건설공사가 필요하다. 일부 기존 빌딩 들도 지반을 높이고 있다. 시 당국은 각종 칸막이 벽들을 설치하고 공원마다 홍수시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녹색지대를 만들어 놓고 있다. 일부 취약지구에는 보호용 장벽이나 둑을 건설할 것도 고려중이다.

〈 런던 〉

런던 시는 테임스 강에 홍수용 수문 등 보호시설이 되어있어 북해로부터 밀려드는 폭풍우성 해일이나 특별히 높은 파도를 막을 수 있다. 폭풍우용 방비 시설은 강가로부터 17.7km 떨어진 곳까지 계속 증강시켜 놓았다.

〈상하이와 우한(武漢 )시 〉

중국의 상하이 시는 수많은 홍수용 수문과 제방들을 설치해 놓고 있다. 우한시에서는 현재 여러가지 방식으로 많은 빗물을 흡수하는 "스펀지 시티"를 만드는 방안들을 실험 중이다. 그 방안에는 주로 녹색 식물들을 이용해서 빗물을 잡아두거나, 저수지 역할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종합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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