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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 다이어트의 허와 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27일 08:25

다이어트의 정석은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천하려면 간단치가 않다. 이 때문에 정석을 벗어난 이런 저런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최근 유행한 다이어트의 허와 실을 짚었다.

1. 원 푸드 다이어트

원 푸드 다이어트는 한 가지 음식만으로 날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원 푸드 다이어트의 체중 감량 효과는 각각 선택된 음식의 효과라기보다는 음식을 덜 먹게 되면서 총 섭취 열량이 줄어서 나타난 것이다.

물론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서 총 섭취 열량이 줄고, 동시에 동일한 열량을 지방으로 먹었을 때보다 음식을 풍부하게 먹을 수 있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단순히 한 가지 종류의 음식만 섭취해서는 절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한다면 당연히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등 각종 영양소 불균형이 오게 된다.

특히 단백질 보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적절한 근육의 양을 유지하기 힘들며 성장기에는 성장이 제대로 안 되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다이어트가 끝나고 평상 식사로 돌아가면 다시 살이 찌게 된다.

2. 황제 다이어트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황제 다이어트. 지방 섭취가 늘고 탄수화물(당질) 섭취가 급격히 감소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는데 지방이 연소되면서 같이 나오는 물질이 케톤이다.

체내에 케톤이 증가하게 되면 심한 이뇨 증상을 보이면서 체액이 많이 빠져 나오게 된다. 즉 탈수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열량 섭취를 줄이지 않으면 식이 당질의 재공급과 정상적인 생리 조절 기전을 통하여 체중이 원상태로 돌아갈 뿐 아니라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3분의 2 이상을 줄여야 하기에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힘들다.

또한 저 당질 식이요법의 부작용으로 전해질 및 수분 소실로 인한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피로, 입 냄새, 혈청 요산의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디톡스 요법

몸 안에 독소를 빼면 자연히 살이 빠진다는 것이 디톡스 요법이다. 디톡스는 외부에서 오는 유해 물질과 내부에서 생기는 독소를 제거함으로 간 기능이나 장 기능 등을 회복시켜 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종의 대체의학이다.

디톡스 요법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어 효과에 대해 단언할 수 없다. 또한 디톡스를 위한 과격한 단식과 절식은 영양 불균형, 탈수 현상, 심지어 면역계 변형 또는 자율 신경계 이상 등으로 오히려 몸을 해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4. 덴마크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주창자들은 '다이어트 식단이 체내 조직 내에서 화학 작용을 일으켜 체질을 변형시켜 탄수화물을 흡수하지 않게 만든다'고 말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전혀 설명할 수 없는 주장이다.

단지 식단을 확인해보면 탄수화물은 거의 섭취하지 않고 달걀과 채소를 이용한 고단백 저칼로리로 짜여 있다. 이렇게 하면 포도당 섭취율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흡수를 막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2주 사이에 7~12kg까지 감량을 한다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2주 사이에 10kg 내외로 빼기도 어렵지만 만일 빠졌다면 대부분 수분이 빠진 것이기에 이 또한 매우 위험하다. 10kg의 수분이 빠져나갔다는 것은 내 몸에서 물이 10ℓ 이상이 빠져 나간 것이고 이는 심각한 탈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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