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미폰 전국왕 다비식 엄수…수백만 명 추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70년간 태국 왕좌를 지키며 신처럼 추앙받았던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다비식이 현지시간 26일 엄수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주인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방콕 왕궁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 마련된 장례식장에서 7천500여 명의 국내외 조문객과 왕족, 승려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비식을 주재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다비식장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자 수만 명의 태국 국민이 오열하며 국왕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장례식장 인근에는 10만 명 넘는 인파가 운집했고 100만 명 이상이 국내외에 다비식 실시간 중계를 지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