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의 조제분유 시장이 다시 맹렬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지난주 발표된 글로벌 유제품 기업 다논(Danone)의 2017년 3분기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이는 중국 시장이 50% 급성장하면서 전세계 총 판매량의 5분의 2를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쟁사인 미드 존슨과 네슬레 또한 중국시장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출생률 상승'을 중국 매출 호조의 원인으로 꼽았다.
작년 중국의 신상아 출생은 8% 늘어난 1790만 명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자녀 허용'때문이 아니라 2016년이 중국에서 상서로운 해라고 여기는 원숭이해였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어 장기적 상승으로 이어질지 반짝 상승에 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