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쟈 훈센(66세) 총리가 중국에서 제정한 공자평화상(孔子和平奖)의 2017년도 수상자로 뽑혔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자평화상 선정위원회는 훈센 총리가 남중국해 평화에 공헌해 "현대 인류평화사에서 위대한 본보기가 됐다"면서 그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훈센 총리는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의 령유권을 주장하고 중국의 립장을 지지해 올해 공자평화상을 받게 되였다.
훈센 총리는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필리핀이 제소한 남중국해 령유권 분쟁에 대한 판정을 내리기 직전인 작년 6월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지지하지 않겠다면서 량자 간 협상을 통해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공자평화상은 2010년 말 중국에서 창설됐다.
대만의 련전(连战)과 블라디미르 푸틴 로씨야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 전 꾸바 국가평의회 의장,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등 정치인이 수상했다.
신화사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