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트럼프 차량행렬에 '손가락 욕설' 날린 여성, 직장서 해고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07일 15: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차량행렬이 2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여성이 차량을 바라보며 왼손을 들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을 향해 ‘손가락 욕설’ 을 한 사진으로 유명세를 치른 여성이 직장에서 해고됐다고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 정부 조달사업자인 ‘아키마 그룹’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일하던 줄리 브릭스먼은 지난달 28일 오후 사이클을 타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이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 차량은 당시 버지니아 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떠나 백악관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모습은 백악관 사진기자에 의해 포착돼 보도됐다.


이후 문제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빠른 속도로 퍼졌고 브릭스먼은 일명 ‘손가락 욕설 여성’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그는 곧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브릭스먼은 “직장 상사들로부터 ‘우리는 당신과 헤어지려 한다’는 말을 듣고 해임됐다”고 허핑턴포스트에 밝혔다.


회사 측은 “브릭스먼이 문제의 사진을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으로 썼다”며 “이는 회사의 소셜미디어 정책을 위반한 것”이라며 해고 사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릭스먼은 허핑턴포스트에 “(회사의 소셜미디어 정책은) 기본적으로 외설적이고 음란한 것은 소셜미디어에 올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손가락 욕설이 음란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가락 욕설을 한 이유에 대해 “트럼프 차량 행렬이 옆으로 오는 것을 보았을 때 피가 끓기 시작했다”며 “불법체류청소년 추방유예프로그램(DACA) 수혜자들이 쫓겨나는 것과 (태풍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가구의 3분의 1만 전기가 들어오는 것 등이 떠오르면서, 그런데도 또 망할 놈의 골프장인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 행렬에 여러 차례 손가락 욕설을 했다”며 “어떤 면에서 보면 나는 어느 때보다 더 좋은 행동을 했다. 우리나라가 지금 가는 방향을 보면 화가 나고 오싹하다. 이번이 나로서는 뭔가 말할 기회였다”고 했다.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1%
10대 0%
20대 0%
30대 43%
40대 29%
50대 5%
60대 5%
70대 0%
여성 19%
10대 0%
20대 0%
30대 1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4월 22일, 제24회 '4·26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을 앞두고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성위 선전부, 성 고급인민법원, 성 공안청, 성 시장감독국은 공동으로 '2023년 흑룡강성 지적재산권 보호 현황' 뉴스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현장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당조서기,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연길, 100세 로전사에게 특별한 연회 베풀어

“생전에 옛전우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난 3월초, 연길시 ‘로전사의 집’ 봉사중심 당지부 서기 겸 리사장인 서숙자(徐淑子)가 룡정에서 로전사들을 방문할 때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에 참전던 99세의 로전사 부극훈(付克勋)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처음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 ’호

9대 실험실 선적, 백대 넘는 설비 장치 자연자원부 중국지질조사국의 소식에 따르면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자주적으로 연구제작한 초심수대양시추선 ‘드림’(梦想)호는 이미 시험조정과 내장단계에 들어섰으며 올해 내에 전면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광동 광주시 남사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