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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적 꿈꾸는 북아일랜드, 스위스 벽 뛰어 넘을까

[기타] | 발행시간: 2017.11.08일 10:06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이변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유럽 내 최약체 중 한 팀인 북아일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만으로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북아일랜드는 이제 월드컵 출전의 기적을 이루려 한다.

북아일랜드는 오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위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를 하고, 13일 새벽에는 스위스 원정 2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라는 마지막 무대가지 온 만큼 북아일래느는 월드컵행 티켓을 거머쥐려 한다.

월드컵 출전도 지금까지 딱 3번 있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때 첫 출전했고 1982년 스페인 월드컵,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나선 적이 있다. 이번에 출전하게 되면 32년 만의 출전이 된다.

북아일랜드는 2003년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22위였을 정도로 축구로서는 약체였다. 2007년에 32위까지 뛰어올랐지만 2012년에는 96위까지 내려갔을 만큼 랭킹의 변동이 심했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안정적으로 치르면서 랭킹 포인트를 잘 쌓았고 현재 10월 랭킹에서는 23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북아일랜드는 여전히 약체의 이미지다. 대단한 스타 플레이어도 없다는 점이 크다. 허나 대표팀을 구성하는 이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이나 챔피언십 소속 팀들에서 뛰는 이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했던 조니 에반스도 있다.

선수 개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이 있는 만큼 이들을 하나로 묶으면 분명 좋은 팀이 될 수 있었다. 이를 만든 이가 마이클 오닐 감독이다. 오닐 감독은 2011년부터 6년 넘게 북아일랜드를 이끌고 있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는 조직적인 축구를 기반으로 예선 10경기에서 각각 3골식 터뜨린 카일 래퍼피와 조시 메이제니스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북아일랜드는 확실히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치지 않는 실리적이고 전략적인 팀 운영이 돋보인다. 오닐 감독의 면밀한 상대 분석과 맞춤형 전술 준비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북아일랜드는 예선 첫 경기였던 체코 원정을 0-0으로 비겼고 체코와의 홈경기는 2-0으로 승리했다. 노르웨이와의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비록 조 1위를 차지한 독일에는 홈, 원정 모두 패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북아일랜드가 조 1위를 노릴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조 2위 싸움을 할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을 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다.

북아일랜드는 스위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싸울 전망이다.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노리고 원정에서는 최대한 지지 않는 전략을 펼칠 것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리백, 포백을 혼용해 스위스의 공격을 묶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예선 10경기를 통해 북아일랜드의 장단점은 모두 드러났다. 북아일랜드가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키우지 않는다면 생각처럼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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