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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뜨거운 초반 레이스…1분50초만에 1조원 판매

[기타] | 발행시간: 2017.11.11일 12:12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11일 0시부터 광군제 쇼핑 시작…알라바바 티몰 시작부터 지난해 판매 기록 잇따라 경신…오늘 판매액, 전망치 25조원 넘을 듯 ]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일11일 알리바바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행사가 폭발적인 초판 판매 속도를 보이며 '쇼핑 신기원'을 항해 달리기 시작했다.

◇알리바바 티몰 1분50초 만에 1조원어치 판매…지난해 기록 대폭 단축

11일 알리바바의 광군제 미디어센터가 있는 상하이 엑스포 대형전광판에 판매시간 3분 1초가 찍히자 거래액 숫자가 100억 위안(약 1조6823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톈마오, 天猫)의 거래액 100억 위안 돌파 시점이 지난해 6분 58초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날 0시부터 시작된 티몰의 광군제 할인 행사는 지난해 판매 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다. 티몰의 거래액은 28초만에 10억 위안(약 1682억원)을 돌파했고, 500억위안(약 8조 4100억원)을 넘는데도 40분 12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10억 위안 판매 시점은 지난해 58초의 절반, 500억 위안 판매 시점은 지난해 2시간30분 20초의 26% 수준이다. 한국 원화 기준으로 1조원(59억2234만 위안)을 넘는데는 1분5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역대 판매 기록과 비교해보면 5년 전인 2012년 광군제 하루 총 거래액에 해당하는 191억 위안(약 3조2126억원)을 기록한 시점은 5분 57초에 불과했고, 16분 10초만에 2013년 광군제 전체 거래액(362억위안)을, 1시간 49초만에 2014년 광군제 총거래액(571억 위안)을 돌파했다. 거래량도 엄청나다. 할인행사가 시작되자마자 1초에 최대 32만5000건의 거래 주문이 쏟아졌고 25만6000건의 결제가 이뤄졌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하루 거래액은 당초 예상했던 25조 원을 넘어 2000억 위안(약 33조6400억원)까지 넘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작년 거래액은 1207억위안(20조3017억원)의 경우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18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규모의 2.5배 수준이었다. 광군제에는 알리바바의 티몰 외에 경쟁사인 징둥닷컴 등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참여해 전체 시장 규모는 더 크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화'와 '신유통'

광군제 소비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배경에는 중국 모바일 경제의 급성장과 물류 인프라가 있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7억5116만 명이고, 이 인구의 96.3%인 7억2400만 명은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다. 모바일 쇼핑객은 4억8042만 명,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는 5억185만 명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를 갖춘 중국 광군제 행사에 전세계 유통 업체들도 너도나도 뛰어드는 이유다.

대부분이 온라인 쇼핑이어서 어머어마 택배 배송도 필수다. 알리바바측은 올해 300만명 이상의 택배기사가 10억건 이상의 물품을 배송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군제 전야제 행사에선 드론으로로 외딴 섬 주민에게 물품을 배송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막대한 거래량을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인 차이냐오는 물류창고에서 택배 물품을 분류하는 일을 사람 대신 자율주행 로봇이 하는 자동화된 창고를 이번 광군제를 위해 상하이 등 여러 곳에 설치했다.

알리바바측은 올해 광군제가 △글로벌화 가속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를 끊김없이 연계하는 신유통 △오락형 소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알리바바의 행사에는 14만개 이상의 브랜드 1500만여개 제품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이 가운데 해외브랜드가 6만여개에 이른다. 알리바바는 2014년부터 해외 브랜드와 유통상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다. 또 1억명에 이르는 해외 화교를 포함한 외국 소비자들이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중국 제품을 온라인 구매할 수 있는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광군제 행사에서 6억명이 넘는 동남아 소비자들이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자다를 통해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일본, 호주 등 10개국 소비자들에게는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위주로 진행했던 예년 행사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끌어들여 온·오프라인 융합 쇼핑인 신유통 개념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국 52개 쇼핑몰과 협력해 팝업스토어 60개를 중국내 12개 도시에 설치했다.

◇마윈 갈라쇼서 직접출연한 단편영화 '공수도' 선보여…니콜 키드먼 등 스타 대거 등장

알리바바는 전날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니콜 키드먼, 패럴 윌리엄스 등 외국 연예인과 장쯔이, 판빙빙, 랑랑 등 중국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갈라쇼를 열었다. 마 회장은 이날 갈라쇼에 최근 찍은 단편영화 공수도를 선보인 뒤 함께 영화에 출연한 리롄제, 전쯔단, 우징 등 액션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솔로들을 위한 날인 광군제에 '쇼핑'의 옷을 입힌 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다. 알리바바가 2009년부터 독신자의 날에 물건을 사면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부추기며 솽스이(雙十一)라는 이름으로 할인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가 됐다.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jisa@mt.co.kr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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