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꿈꾸는 동안 ‘두려움’에 강해진다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11.10일 17:41

주말 늦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대부분 평일 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늦잠을 자지 않는다면 낮잠이 여지없는 피부회복 수단이다.

적당한 잠은 건강을 지키는데 꼭 필요하다. 잠이 부족하면 나른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등 사고 위험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치매, 심장질환, 조기사망 등의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꿈을 꾸는 수면 단계에 이르렀을 때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신경과학(Neuroscience)저널에 실린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렘(REM) 수면 상태에 좀 더 오래 머무는 사람은 다음날 약한 강도의 전기충격을 주는 실험을 진행했을 때 이에 대한 두려움을 덜 느꼈다.

뇌에서 두려움을 담당하는 영역이 덜 활성화됐다는 의미다. 렘수면은 5가지 수면 단계 중 가장 선명한 꿈을 꾸는 단계다.

두려움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성화가 떨어졌다는 의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덜 취약해진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번 연구는 렘수면의 건강상 이점을 밝힌 첫 연구는 아니다. 지난 연구에 의하면 낮잠을 자는 동안 렘수면 단계를 거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른 사람의 얼굴표정을 잘 분별해내는 능력을 보인다.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해 다음날 좀 더 좋은 기분 상태에 이르도록 만드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수면 단계를 모두 착실히 잘 거치는 잠을 잤을 때 “밤새 치료 효과를 누렸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럿거스대학교가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렘수면이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렘수면을 취하는 동안 깨어있을 때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는 뇌 영역과 다른 수면단계에서 일을 해야 하는 뇌 영역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된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 물질로, 뇌에서 두려움을 조절하는 영역인 편도체에 영향을 미친다.

렘수면은 전체 수면시간의 20~25%를 차지한다. 따라서 이 수면 단계를 잘 보내려면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높여야 한다.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성 무호흡 등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음주, 흡연 등도 최소화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2023년 5월, 연길시사회복리원은 연변주의 첫 〈국가급 사회관리 및 공공봉사 종합 표준화 시점〉칭호를 수여받은 동시에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점단위’로 확정되였다. 상을 받은 후 연길시사회복리원은 봉사품질 향상을 핵심으로 양로봉사의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무원의 불친절을 목격했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지영이 쏘아올린 해당 글은 곧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