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왕가위 감독에게 받았다는 금팔찌가 화제다.
최근 시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는 송중기-송혜교가 결혼식 당일인 지난달 31일 열린 피로연에서 금팔찌 선물을 받고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우삼 감독이 두 사람에게 금팔찌를 결혼 선물로 줬다”고 보도했다. 이 금팔찌는 어마어마한 두께를 자랑하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2일 스포츠서울은 중국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송중기-송혜교 부부에게 선물을 한 사람은 왕가위 감독이었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 출연한 바 있다.
이 매체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왕가위 감독이 자신의 프로듀서를 통해 금팔찌를 전달했고, 두 사람은 왕가위 감독에게 보여주기 위해 인증샷 포즈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장쯔이는 송송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송혜교는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유럽에서 신혼여행 중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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