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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정책 불변소식에 조선족 농민들 반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1.16일 10:07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이번 19차 당대회에서는 최초로 ‘향촌진흥전략’을 제기하고 ‘3농’에 관련해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새롭게 설명하는 한편 일부 정책이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표시해 농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토지도급 재차 30년 불변에 많은 농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 농민들에게 이번 당대회에서 제기한 토지도급 재차 30년 불변이 가장 큰 희소식이지요” 올가을 수확한 벼 판매를 마친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 심홍섭(47세)촌지부서기의 말이다.

  그는 “농민에게 소중한 재산이자 기본 소득원천인 토지에 관련해 정책이 바뀌게 되면 시끄러운 일들이 뒤따르는데 이번에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고 하니 많은 농민들이 좋아한다”며 “특히 도급기한내 가족성원이 줄어든 조선족 농호가 늘어난 농호보다 많다보니 이득이 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1984년 중공중앙 ‘1호 문건’에서는 농민들의 토지도급기한을 15년으로 규정했고 1993년에 기한이 차면 30년 더 연장한다고 규정했다. 즉 중국 다수 지역의 제1차 토지도급기간은 1983년부터 1997년까지인데 30년 더 연장했기에 제2차 토지도급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이번 19차 당대회에서 ‘제2차 토지도급기한이 되면 30년 더 연장한다’고 제기했기에 다수 토지의 도급기한은 2057년까지 연장된셈이다.

  이번에 제기한 ‘토지도급 재차 30년 불변정책’은 토지도급증을 손에 쥔 농민들에게 ‘안정제’나 다름없다.

  심홍섭촌지부서기는 “마을 합작사에서 토지회수나 토지류전 등 토지 관련 문제를 통일적으로 관리해주고 있기에 외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안심하고 하던 일을 계속 하면 된다”면서 “최근년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지원금과 토지류전비용이 늘어나 마을에서 농사를 하지 않는 농민의 경우에도 기본소득이 평균 기존의 한가구당 8000여 원에서 1만 5000원 정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토지를 류전받아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는 좋은 소식이다. 정부에서 류전기한이 되면 토지를 다루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 경영권을 부여한다고 표시했기때문이다. 그래서 농사를 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향후 투자를 늘릴수 있게 되였다.

  특히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하는 화학비료 사용보다 효력시일은 길지만 토양개선이나 지속적인 농업발전에 유리한 유기농분야 투자, 일상적인 관리가 수요되고 장기적인 효과를 보는 기초시설분야 투자, 대형 현대화 농기구 보유 등의 투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보인다.

  40년간 농사를 해오면서 벼재배는 물론 쌀판매 등 방면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베테랑 농사꾼 오상시 영성자향 신광촌 홍재복(56세)농민은 “현재 마을에서 주문농사로 30헥타르의 논을 다루고 있고 이미 판매를 끝낸 상황이다”며 “농사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내년에는 농기구 등 농사장비를 더 갖추고 창고면적도 더 늘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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