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美 연구진, 세계 최초로 체내 유전자 편집 시술

[기타] | 발행시간: 2017.11.16일 07:19

인체 내에서 특정 유전자를 찾아 자르고 붙이는 ‘유전자 편집’ 시술이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이뤄졌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남성 브라이언 머도(44)는 지난 13일 수십억 개의 복제된 교정 유전자와 자신의 체내에 있는 DNA를 잘라내기 위해 유전자 도구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헌터 증후군’이라는 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머도는 이 시술의 첫 번째 대상자이다.

시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징후는 한 달 후에 나타나며, 확실한 결과는 석 달 후 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성공한다면 초보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전자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크리스퍼’(CRISPR)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됐지만 지금까지는 체내가 아닌 연구실에서만 이뤄졌다. 유전자 편집과는 관계없는 유전자 치료 연구도 다수 있었다.

반면 ‘땜질식’으로 진행된 이번 시술은 원하는 곳을 정확히 찾아 새 유전자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술을 진행한 생명공학기업인 ‘상거모’의 샌디 매크래 박사는 “짜깁기 방식”이라며 “DNA를 잘라 열어서 유전자를 넣고 다시 봉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 생명윤리학자인 행크 그릴리 교수는 “무작위로 DNA 덩어리를 붙이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지만 효과가 없거나 해를 끼칠 수도 있다”며 “유전자 편집의 장점은 유전자를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에 대해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의 에릭 토플 박사는 “위험성이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불치병을 고려할 때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머도가 앓는 헌터 증후군은 특정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사질환 환자는 1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는 매우 어린 나이에 숨지기도 한다. 그는 그동안 눈과 귀, 담낭 등에 총 26차례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죽다 살아나는 등 고통받아 왔다.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현아가 현재 공개열애 중인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가수 용준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에서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