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요즘 19차 당대표대회의 신선한 바람을 타고 할빈시 조선족들의 군중 문화활동도 새로운 기상을 보이고 있다.
흥겨운 트로트 노래가락에 맞춰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초대가수의 탄탄한 가창력에 박수갈채가 끊기지 않는다.
여기가 바로 우리 조선족들의 노래 사랑을 일깨워주는 생생한 ‘하하~노래교실’현장이다.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리세문 노래강사(좌1)의 손동작을 따라하며 노래를 열창하고있다./김철진 기자
이는 19차 당대표대회에서 제기된 날로 늘어나는 군중들의 문화생활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중앙의 정신을 착실하게 관철하는 일환으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이 조직한 여러 문화행사중의 하나이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박춘희 관장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음악지식과 우리 민족가요의 가창법을 배우면서 산재지역에 있는 조선족들에게 주동적으로 민족전통문화를 보급하고 민족문화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이번 노래교실을 마련했다” 고 그 취지를 일축했다.
현재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은 이미 11월초부터 할빈시의 유명한 조선족가수 리세문씨와 부분적 음악전문가를 노래강사로 초청해 우리 민족 트로트곡을 가르치고있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활동부 박천룡 주임은 “‘하하~노래교실’은 매주의 금요일 오후 4시~ 5시사이에 운영되고 있는바 현재 모집한 수강생만 해도 이미 40 여명에 달해 교실이 초만원을 이룬 실정이라”며 “향후 더욱 많은 조선족들이 이런 문화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매 3개월을 한 주기로 노래교실 수강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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