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영토의 98%를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밀라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반군의 근거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러시아-시리아 연합 공습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제만 대통령의 발언에 푸틴 대통령이 긍정하며 화답한 것으로, 앞서 그는 푸틴이 전날 바샤르 알 아사르 시리아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당신은 시리아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축하했다.
또 제만 대통령은 "아사드는 몇몇 작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리아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아사드 대통령)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일간 RBK은 익명의 소식통을 이용해 러시아가 12월까지 시리아 내 군사 조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외무부 장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 소식통은 임무의 '완료'란 공습의 중단을 의미하며, 시리아에 최소한의 병력을 남겨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