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21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숨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다마와주(州) 무비의 이슬람사원에서 신도들이 아침 예배를 드리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아다와마주 당국은 당초 사망자 수가 15명이라고 밝혔었지만, 현지 경찰은 이후 "파악된 사망자 수만 50명"이라고 정정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북부는 이슬람교도, 남부는 기독교도가 거주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특히 북부 지역에선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보코하람에 의한 자폭 등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도 북동부 보르노주 마이두구리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 2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었다.
현지 경찰은 이날 테러의 배후도 보코하람으로 지목했다.외신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