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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부족'...련애학원 찾는 남자들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7.11.22일 09:28

중국남성들이 녀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학원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의 오랜 산아제한 정책으로 ‘남초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남성들이 녀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는 남성이 녀성보다 3360만명 더 많다.

산동성의 한 학원은 30원짜리 온라인 강의부터 1만 8000원짜리 1 대 1 코칭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다고 한다. 3년만에 300여명이 학원에 등록해 ‘련애법’을 배우고 있으며 학원측은 졸업생 중 90%가 녀성과 사귀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학원 강사와 함께 쇼핑하며 옷을 고르고 있는 수강생.]

학원에서 력점을 두는 부분은 청결. 학원측은 교육 내내 수강생들에게 머리를 감고 다니고 옷을 자주 갈아입을것을 강조했다. 이어 “대다수 중국남성들은 녀성을 사귄 뒤 청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바로 그래서 관계가 오래 이어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성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가르친다.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매력적인 모습과 구도를 직접 잡아주기도 한다. 백화점 앞과 같은 번화가에서 호감이 가는 녀성에게 접근해 위챗 아이디를 받아내는 방법도 실전을 통해 배운다. 뉴욕타임스는 “처음에는 녀성에게 다가갔다가 실패했던 남성들이 저녁에 돌아올 때는 최소 한명 이상의 아이디를 받아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사진: 번화가에서 마음에 드는 녀성에게 직접 다가가 말을 거는 실전 훈련중인 수강생.]

이런 ‘련애학원’의 증가는 최근 청년세대의 결혼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중국정부의 정책과 맞닿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짝을 찾지 못한 남성이 많아지자 최근 지방정부 차원에서 미혼자 수천명이 참가하는 단체 소개팅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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