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연안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22일(현지시간) 보안군이 대테러작전을 전개해 테러범 3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다고 치안 당국이 밝혔다.
조지아 SSS(State Security Service)는 이날 특수부대가 트빌리시 시내 가브리엘 살로시 거리에서 테러집단에 대한 작전을 벌여 이 같은 전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니노 지오르고비아니 SSS 대변인은 트빌리시에서 있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테러작전 와중에 테러범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특수부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지오르고비아니 대변인은 대테러작전의 대상인 단체에 속한 용의자들 가운데 조지아인이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러단체에 관한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조지아 당국이 트빌리시 이사니 구역에 있는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은신처로 보이는 아파트를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소탕작전 도중에 총격전이 펼쳐졌고 폭탄이 터지는 소리도 여러 번 들였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폭발음도 여러 차례 났다고 증언했다.
조지아는 인근 캅카스 지역의 무슬림으로 IS에 동조하는 무장대원들이 집결하거나 시리아와 이라크를 드나들 때 경유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