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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12세 소년, 길가던 여성 흉기 범행…"다치게 하고 싶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7.11.27일 10:04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에서 한 20대 여성이 귀가 중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등을 흉기로 찌른 사건의 용의자가 12세 소년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현지 경찰의 모습.(사진출처: NHK캡쳐) 2017.11.27.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최근 일본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이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흉기로 찔린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은 27일 체포된 용의자가 12세 소년이라고 밝혀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NHK 및 아사히신문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후 5시 55분께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등을 흉기로 찔려 전치 1~2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범행 이후 달아났으며, 피해 여성은 인근을 지나던 사람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모르는 남성에게 찔렸다"고 진술했다. 금품 등 소지품을 도난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경찰이 사건 현장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입수해 용의자의 외형 등을 파악해 수사를 벌이다 지난 26일 사건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와 특징이 비슷한 한 소년을 발견했다.

이 소년은 같은 시에 거주하는 12세의 중학교 1학년생으로,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곧 "자신이 그랬다"며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과 피해 여성은 모르는 사이로, 소년은 범행 이유에 대해 "남을 다치게하고 싶었다"라고 진술했다.

또 사건 현장에는 여성을 찌른 흉기가 남아있었는데, 소년의 집에서는 해당 흉기가 들어있던 포장상자가 발견됐다. 소년은 흉기에 대해 "1개월 가량 전에 훔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일본에서는 소년법 규정상 14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형사책임을 묻지 않아, 경찰은 지난 26일 밤 이 소년을 삿포로시 아동상담소에 보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kim@newsis.com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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