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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자체는 우리의 삶이고 문화 그리고 지향 …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7.11.27일 09:10
연변팀의 재기를 위해 우리 모두 혼신을 다해야

축구는 우리의 삶이고 문화다. 그래서 우리는 “축구가 없이는 못산다”고들 한다. 연변일보사와 연변인민방송국은 연변축구협회와 손잡고 강등으로 인한 아픔을 겪고 있는 현실 앞에서 올 시즌 강등의 원인과 향후 과제를 둘러싸고 이번 간담회를 개최해 연변의 축구 현실을 조명하고 미래를 전망해봄으로써 보다 더 성숙된 축구문화를 꽃피워 지역과 민족의 융성발전과 한단계 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본 특집을 기획했음을 밝히는 바이다. 편집자

주당위 선전부 채영춘 전임 부부장


연변팀 올 시즌 강등 원인?

2017년 슈퍼리그 시즌 연변팀 5승 7무 18패, 리그 순위 15위라는 성적표는 사실 2016년 시즌의 제2부 축소판으로 볼 수 있다. 마치도 연변팀 2016년 슈퍼리그 성적을 2015년 갑급리그 우승의 연장선에서 리해해야 하는 도리와 같다고 생각한다.

2016년 슈퍼리그 9위 순위를 떠나 중국 프로축구무대에서 펼쳐보인 연변팀의 참신한 활약비결을 ‘갑급리그 우승의 관성+비대칭전략 형성과 실천’으로 풀이해본다. 한번 힘을 가한 물체는 마치 동기 스켈레톤 종목처럼 관성으로 부풀어진 스피드로 반동을 한동안 지속할 수 있다.

2015년 2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갑급리그 선두를 파죽지세로 질주하여 연변팀은 갑급리그 챔피언 기적을 쌓아냈고 그 관성의 여력으로 그 이듬해 2016년 슈퍼리그 시즌에서까지 일정한 동안 멋진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본다.

대방이 아직 범 무서운줄 모르는 ‘하루강아지’에 대해 익숙하지 못할 때 연변팀은 관성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고 거기에 ‘투혼’으로 특징지여지는 전형적인 비대칭전술의 합리한 리용에 힘입어 ‘금원’으로 무장한 ‘토호전차구단’과의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같은 관성의 힘 원리는 2016년 갑급리그 챔피언 천진권건팀이 2017년 슈퍼리그 첫 시즌에서 4위에까지 올라간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2017년 갑급리그 챔피언 대련일방도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는 관성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설명한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은 오래갈 수 없다. 관성에 의한 질주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프로축구 려정에서 연변팀의 정유년 강급은 잠시적인 상황이다. 차분하게 올해의 잠시적인 상황 발생의 여러가지 요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우리 자신을 정확히 인식한다면 정유년 강급은 무술년 진급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2017년 연변팀 탈락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스폰서의 문제로 생기는 불안정, 새 규정에 따른 곤혹, 부상 속출로 흔들린 전술체계, 심판의 편파적 판정, 더비전 감싸기로 인한 피해, 그 밖에도 객관적 리유를 얼마든지 들 수 있다. 하지만 팀 강등의 궁극적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 정답이다.

연변팀 프로축구 정신의 핵이 ‘투혼 3력(정신력, 집중력, 결속력)’이라고 본다. 2015년 갑급리그 챔피언으로 솟게 했고 2016년 슈퍼리그 각축장에서 강호에게 밀리지 않는 대결을 펼칠 수 있었다. 2017년 축구계를 놀래우는 이변 ABC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은 ‘투혼 3력’으로 부각시킨 것이다.

2017년 경전급 명품경기가 몇개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 두가지를 꼽는다면 5월 20일 산동로능팀과의 홈장경기, 물론 1대1이라는 결과를 보여줬지만 축구팬들이 이 경기에 대한 결론은 ‘기대이상의 경기’라고 말했다. 두번째는 10월 13일 광주항대팀과의 원정경기이다. 물론 편파적 오심으로 인해 3대4라는 억울한 경기를 치뤘지만 연변팀이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는 경기였다. 이 두경기는 올해의 명품경기로 고스란히 팬들의 마음속에 새겨질 것이다.

반대로 허술한 두껨의 경기를 뽑아보았는데 하나는 7월 23일 광주부력팀과의 원정경기, 2대6이라는 선명한 점수차이가 문제다. 두번째는 8월 19일, 강소소녕팀간의 홈장경기, 0대4.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기고 집중력과 결속력이 엉망인 경기였다.

두가지 경전급 명품경기와 허술한 두껨의 경기를 대비해보면서 역시 2017년 연변팀 강등원인은 ‘투혼3력’의 일관성이 떨어지면서 생긴 결과로 본다.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의 마음도 참담합니다. 모두가 재기를 웨치고 있습니다. 강등 후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이런 상황일수록 탈락에 동요하지 말고 우왕좌왕하지 말아야 한다. 연변팀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소수민족대표팀이다. 2017년에 와서 왜 탈락의 상황까지 치달았는가 분석할 때 부분적인 인원 바뀜이거나 보충이 아니라 대대적인 선수교체가 문제라고 본다.

북경국안팀의 감독이 우리 연변팀을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감독과 축구팀의 소통이다. 언어, 음식이 통할 뿐만 아니라 눈만 깜빡여도 무엇인지 알아맞힐 수 있을 정도의 끈끈한 관계를 유일하게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갑급리그에서 다시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물갈이를 너무 심하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본토화를 많이 살리고 연변팀을 위주로 하는 것이 중국조선족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고 이후에도 중국조선족이라는 세계 방방곡곡의 협력과 지지를 받아낼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이라 생각한다.

슈퍼리그라는 전반 그라운드에 연변팀이 있기에 빛난다고 생각한다. 소수민족팀이 없는 프로축구는 황량하다. 어려울수록 본연으로 돌아가 2015년 우리가 휘황을 가져올 수 있었던 상황을 되살리면서 연변축구팀이 전반 구조적인 면으로부터 시작해서 본토화, 민족특색을 살렸으면 좋겠다. 중국조선족 서민구단이라는 것을 절대 망각하지 말고 특점을 살렸으면 좋겠다.

‘축구의 고향’인 연변은 오늘날 이런 상황에서 우리 고장의 전반 축구생태를 업그레이드시켜야 된다. 우리 연변에 ‘축구의 날’이 만들어진 것은 좋은 발상이고 이걸 기반으로 좋은 축구 생태환경, 풍토건설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스폰서들은 두가지 면을 집중적으로 본다. 연변이라는 프로축구팀 자체, 지역사회가 프로축구에 대한 인식과 리해가 어느 정도인가가 크게 작용한다. ‘축구의 날’을 계기로 축구팬들도 좋고 전사회적인 기업축구를 잘 포섭해 적어도 매년 8월달쯤이면 절정에 이를 수 있는 분위기를 닦아 프로축구가 이런 환경에서 자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고 본다.


연변은 100여년의 축구력사를 갖고 있고 축구고향이란 미칭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적인 의미에서 연변형 축구는 어떤 특성을 구비해야 하는지요?

황페한 지역에서는 좋은 여건이 많이 나오기 힘들다. 연변지역은 축구로 이름난 지역인데 이를 기회로 환경을 더 잘 건설해야 한다. 단순하게 슈퍼리그에서 강등했다는 것보다 전반 축구생태에서도 거시적으로 찾아볼 게 없겠냐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전사회가 유소년, 청소년, 프로 등 축구 제반 분야를 관심한다면 건강한 축구 발전 및 유지가 가능하다고 본다. 용병영입에서도 언어소통이 잘되는 우세를 많이 살렸으면 좋겠다.

주체육국 임종현 전임 국장


연변팀 올 시즌 강등 원인?

올 시즌 연변팀의 강등은 우연인 동시 또 필연이다. 우연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며 중국 프로축구 최고 무대에서 종횡무진했기 때문이다. 강등했다는 점에서 책임론을 따지기에 앞서 그 원인을 살펴보고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변팀이 올 시즌 강등한 원인을 이하 8가지로 진단할 수 있다.

-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이 목적에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 동계훈련이 너무 지난친지, 아니면 강도가 낮은지? 비록 축구는 일종 유희라고 하지만 절대 과학적인 수단을 떠날 수가 없다. 올 시즌 초반부터 연변팀은 부상 선수만 10명가량 속출하며 감독이 정상적인 선발 진영을 만들기가 아주 힘들었다. 이는 우리의 시즌 대비 동계훈련이 체계적으로 펼쳐지지 못했다는 것을 설명한다.

연변팀이 갑급리그에서 강등했던 2014시즌 첫 경기에 6명의 부상선수가 나왔다. 올 시즌과 매우 흡사한 사례이다.

-경기의 포메이션이 팀의 구체 상황과 거리가 있었다. 올 시즌 연변팀은 계속해 3-5-2과 5-3-2 등 포메이션을 고집했는데 이런 전술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고유의 특점이였던 공통제률까지 빼앗기며 공없이 경기를 뛰다 보니 체력적인 소모가 매우 컸다. 지난 시즌 연변팀은 득점의 70%가 후반전에 터졌을 정도로 체력적으로 강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올 시즌에는 체력적 우세는 물론 정상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주력진에 대한 물갈이가 심했다. 올 시즌 연변팀의 주력진 절반이 새로운 얼굴이였다. 때문에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다른 연변팀이라고 볼 수 있지 않는가? 지난 시즌의 성적에 비해 큰 차이를 나타낸 원인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수비진의 조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수비에 전문적 경험이 있는 코치도 없었다. 때문에 올 시즌 연변팀은 수비 과정에서 계속해 실수를 람발했고 16개 팀중 두번째로 많은 64개의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실점을 가장 많이 허용한 료녕과 연변 두 팀이 강등을 했다.

-무조건 깨끗한 축구를 선호하는 것도 아직 중국축구 외부환경에 어울릴 수 없다. 중국축구협회의 기술자료에 의하면 연변팀이 올 시즌 순 경기시간은 슈퍼리그에서 가장 길다. 장춘아태팀과 비교했을 때 매 경기당 평균 8분 길었고 시즌 30 경기를 통합했을 때 연변팀 선수들은 아태팀에 비해 240분 경기를 더 치른 셈이다. 이는 두 경기를 훨씬 넘은 시간이고 연변팀의 시즌 성적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었다. 프로축구에서 당연히 순 경기시간을 늘여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슈퍼리그의 현재 상황에서 연변팀이 불리한 요소를 감안한다면 순 경기시간을 지나치게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용병영입에서 순탄치 않았다. 2차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가 원래 내보낸 선수보다 기여도가 낮았다는 게 정평이다. 슈퍼리그 기타 구단들을 살펴보면 용병영입은 감독의 제안을 기초로 해 구락부에서 결정한다. 외적 선수 영입에서 보다 과학적인 평가와 충분한 합의 후 결정이 필수이다.

-올 시즌 경기 과정에서 백 패스가 너무 빈번히 발생했다. 이는 결국 선수들이 자신감 저하로 인한 것이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심리상태를 보여준다.


잘 알다싶이 연변팀은 스폰서가 리탈하는 등 악재로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여왔는데 이 역시 연변팀의 정상운영에 치명타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슈퍼리그 생리상재정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현재 연변팀이 완전한 시장화를 하기 어렵다고 본다. 연변지역의 기업이 프로축구팀에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길림성외의 기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기본요구가 홈장을 연변으로 두고 구단의 이름에 ‘연변’이라는 글자가 붙어야 되며 또 현재 연변적 선수를 위주로 팀을 구성해야 되기에 스폰서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홈장을 옮기지 않고 성외의 스폰서를 찾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놓고 분석할 때 현재 연변팀의 상황으로는 정부의 지지가 여전히 필요하며 이를 벗어날 수가 없다. 절대적 시장화는 현 시점에서 연변의 경제발전 현실에 어긋나는 것이다.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의 마음도 참담합니다. 모두가 재기를 웨치고 있습니다. 강등 후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우선 선수단의 안정이 필수이다. 프로인 만큼 모든 운동선수를 잡는 관건은 로임 수준이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날로 늘어나는 중국축구의 자금투입하에 연변팀이 현재의 선수단을 안정시키려면 래년 시즌 로임을 적어도 올 시즌 수준으로 유지해야만 될 것이다. 다음으로 다음 시즌에 대비해 팀의 동계훈련을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조직해야 할 것이다. 갑급리그의 수준을 평가절하해서는 안되기에 팀의 구성을 보다 잘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의지보다 집단적인 지혜를 모아 팀의 부족점을 찾고 다음해 시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연변은 100여년의 축구력사를 갖고 있고 축구고향이란 미칭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적인 의미에서 연변형 축구는 어떤 특성을 구비해야 하는지요?

중국에서 공인하는 축구고향으로는 남방의 매현과 북방의 연변이 있다. 하지만 이젠 낡은 터에서 이밥 먹던 시절은 지났다. 축구가 연변지역에서 보급이 잘된 것은 사실이다. 특히 교정축구가 아주 흥기되고 있지만 결국 학생들의 취미로만으로 봐야지 프로축구를 할 수 있는 연변의 후비력량이 방대하다고는 볼 수가 없다. 연변의 ‘축구고향’ 명예를 지키려면 보급만 돼서는 안되고 제고가 필요하다. 주체육학교와 각 현시 과외축구학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지난해 연변의 유소년축구 여러 년령별 팀들에서 국가팀에 발탁된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때문에 우리 연변에 젊은 축구인재가 많고 후비력량이 방대하다고 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광주항대, 산동로능, 장춘아태 등 구단들과 비교했을 때 그 차이는 대단히 크다. 프로팀을 보아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U-23 선수 통합 출전시간이 1000분을 넘기지 못한 팀은 연변팀이 유일하다. 평소 젊은 선수들에 대한 관리와 양성이 따라가지 못하면 좋은 후비력량을 잃게 되는 것은 필연적 결과이다.

연변대학 체육학원 김창권 교수


연변팀 올 시즌 강등 원인?

강등 원인은 상대적으로 복합적이다. 객관적 원인에서 보면 연변팀은 약소구단이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지만 현재 연변팀은 경제상, 축구실력상으로 놓고 볼 때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슈퍼리그에서 살아남기는 여간 바쁜 일이 아니였다.

종합적으로 강등한 원인을 놓고 말하자면 첫째는 구단의 자금난으로 인한 안정성 부족이고 둘째는 중국축구협회에 따른 새로운 정책에 의한 영향과 연변팀 내부에서 부상 속출이 많아지면서 경기중 주력맴버 구성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구단의 운영상에서의 문제점을 분석해보면 구단 자체가 성적이 낮을 때 돌려세울 수 있는 방법은 감독교체, 선수영입, 단결 세가지이다.

지난해에는 용병들의 좋은 활약으로 연변팀은 상당한 득점을 했지만 올해는 용병 선수가 지난해에 비해 실력적으로 많이 못했다. 부상 선수 속출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감독진의 과학적인 훈련방법과 선수들의 몸관리가 철저히 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연변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감독진을 비롯한 선수들이 조금은 방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다.

주축구협회 리동철 비서장


연변팀 올 시즌 강등 원인?

올 시즌 11라운드부터 연변팀에 합류해 그동안 코치로 있으며 볼 때 연변팀의 강등 원인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다고 본다.

올 시즌 성적이 증명하다싶이 연변축구는 정부를 떠나서는 안된다. 이는 연변의 특점과 연변팀의 특유의 성격에 의해 결정된다. 정부의 주관하에 결책층과 협력해야만 비교적 원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현 상황에서 연변팀이 순수한 시장화를 한다는 것은 완전한 망상일 뿐이다.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의 마음도 참담합니다. 모두가 재기를 웨치고 있습니다. 강등 후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그 무엇보다도 연변팀에 대한 정위를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구단이 정부의 관리를 탈리하고 시장화를 웨치며 개인행위를 하는 것은 견결히 막아야 한다. 내부 관리 체제가 잘돼야 연변팀이 살 수 있다. 연변팀은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땜질식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연변은 100여년의 축구력사를 갖고 있고 축구고향이란 미칭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적인 의미에서 연변형 축구는 어떤 특성을 구비해야 하는지요?

연변축구협회는 청소년축구, 교정축구 등 활동을 통해 천부적인 선수들을 찾고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에 대한 훈련과 관리가 체계적이 못한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현재 연변에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출생한 축구선수 후비력량이 매우 부족하다. 금후 연변팀이 신로교체를 할 때 큰 문제점이 될 수 있고 피동에 처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지금 우리의 문제점들을 정확히 조준해 청소년축구발전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 한국 뿐만 아니라 유럽의 유능한 감독들을 물색해 연변 청소년축구발전에 힙을 보태야 할 것이다.

연길시체육학교 박문호 교장


연변팀 올 시즌 강등 원인?

감독진의 훈련 방식과 전술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주력진영을 대방의 전술에 따라 변동해야지 선수 자체만 놓고 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연변은 100여년의 축구력사를 갖고 있고 축구고향이란 미칭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적인 의미에서 연변형 축구는 어떤 특성을 구비해야 하는지요?

감담회 기회를 빌어 나는 다른 화제를 말하고 싶다. 현재 기층 체육학교 운영 현황과 존재하는 어려운 점을 짚는다면 현재 우리 주의 전반 체육활동은 비교적 활성화되고 있고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후비력을 키워주는 체육학교 립장에서 놓고 볼 때 아직도 선수원천이 너무 부족하다. 그 원인은 각 학교 학생들이 응시교육으로 인해 체육활동에 참가하는 시간이 매우 부족한 데 있다고 본다.

국가적으로 체육활동을 매우 중시하고 체육발전에 관한 좋은 정책을 많이 내놓았지만 아직도 학교 교원과 학부모들 가운데는 체육활동이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그리고 학생들이 체육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점도 하루빨리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축구팬협회 고원철 명예회장


연변팀 올 시즌 강등 원인?

강등 원인에 대해 설명하자면 첫째는 자금문제이다. 지난 시즌은 구락부에 2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에는 한푼도 투자를 하지 않았다. 다른 팀에서는 올해 시즌에 투자자금을 추가해 우수한 용병을 영입했으나 연변구단은 자금이 부족해 좋은 용병을 영입하기 어려웠다.

중국축구협회에 따른 새로운 U-23정책과 용병정책도 연변팀의 실제에 있어서 큰 한계를 나타냈다.

또 새로 바뀐 5-3-2 진법에 적응하기 어려운 연변팀은 경기에서 허무하게 상대팀에 꼴문을 내여주며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이는 전술상 우리 팀의 상황에 잘 맞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훈련에서 부상자가 속출되는 것도 역시 훈련체계가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박태하 감독은 실로 연변축구 력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다. 2015년, 2016년 두 시즌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 걸 잊으면 안된다. 그러나 올해 시즌에 들어서 유일하게 내세웠던 연변팀의 정신력과 협동력마저 흔들리기 시작하며 선수들도 실패를 반복하는 경기 결과에 사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자신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도 있다.


강등이 현실화되면서 선수 뿐만 아니라 팬들의 마음도 참담합니다. 모두가 재기를 웨치고 있습니다. 강등 후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스폰서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난제이다. 구락부에 힘을 실어줄 스폰서를 하루빨리 모색해야 한다. 관련 각 부문은 이미 지나간 경기들의 잘못된 점을 되짚어보고 심사숙고해 착오를 재차 범하지 않게끔 해야 할 것이다.

또 전문가들로 조성된 연변축구 참모진을 구축해야 한다. 대학교 교수들과 축구팬 대표단, 축구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자연단을 조성해 구락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한다.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슈퍼리그에서 강등한 선수들의 마음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심리전문가를 구단에 투입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리병천 민미령 황련화 최미경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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