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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설 북 황병서, 복귀 가능성 있어" 미 전문가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28일 09:09

【서울=뉴시스】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제4차 청년동맹초급단체비서열성자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2017.09.02. (출처=조선중앙TV 캡쳐)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처벌된 것으로 알려진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처형됐다기 보다는 혁명화 교육 등을 거친 후에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해군분석센터(Center for Naval Analyses)의 켄 고스 국제관계국장은 2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015년 혁명화 교육 등의 처벌을 받은 후 재기했던 것처럼 황병서도 완전히 숙청된 것이 아니라 어느 시점엔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은이 최룡해를 견제하기 위해 황병서를 재임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을 비롯한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가 입수 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룡해 부위원장의 주도하에 당 조직지도부가 인민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미국 국방부 한미연합사령부 정치분석관을 지낸 로버트 콜린스 북한인권위원회 수석자문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경제 제재로 인한 총정치국 전반에 걸친 부패 등을 이번 검열의 주 원인으로 진단했다. 다만 ‘처벌’이 곧 ‘처형’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인권단체 ‘노펜스’의 송윤복 부대표는 27일 평양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황병서가 철직을 당하거나 숙청을 당한 것이 아니라 ‘직무정지’ 상태로 현재 진행 중인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 결과가 김 위원장에 보고된 후 상무위원회를 통해 그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정치국에 대한 이번 검열이 지난해 김 위원장이 밤에 평양 중심에 새로 개발된 거리를 시찰한 후, 외화벌이를 통해 돈을 번 군인들이 그 지역 아파트를 상당수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군부에 대한 검열 지시가 나왔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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