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일본) 재일조선족축구협회 사단법인 설립 축하파티가 지난 11월 23일 닛뽀리랑그웃드호텔에서 열렸다.
축하파티 현장.
스포츠경기 종목에서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지역차이를 뛰여넘어 전 세계인이 열광할수 있는건 단 연변축구가 으뜸이다. 더욱이 중국 조선족은 특별히 축구를 열광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민족이다. 전국적으로도 조선족 지역의 중소학교 축구장 보급률이 국내 제1위라는 통계수치도 있다. 만인이 사랑하는 스포츠축구는 이국땅 일본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재일조선족축구협회 마홍철 회장
2007년에 4개 팀으로 구성된 재일조선족축구협회가 설립되였고 10년간 크고 작은 경기를 해마다 1,2차씩 진행하면서 힘을 키우고 집결력을 강화해 현재 2017년에는 골든타임, 녕고탑, 동청련, 백두산, 스카이넷, 스타FC, 쉼터, 연변97, 오아시스, K&K,하나팀 등 11개 팀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김성하 사회자
또한 지난 여름에는 드디에 사단법인등록을 마치면서 기념적인 한해를 맞이했다.이 뜻깊은 일을 기념하고자 축하파티를 가진것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연변97팀 김성하는 구수한 연변사투리로 다년간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해온 각계 단체와 인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파티의 시작을 열었다.
K&K팀 멤버들.
이어 축구협회 마홍철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찬단체와 기업들에 사의를 전하며 사단법인 성립을 계기로 팀원들의 응집력과 패기를 동력 삼아 스포츠를 통해 재일조선족들의 타국 생활에 색채를 더하고 여러 단체들과 단합하여 재일조선족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함이 제일 큰 바램임을 밝혔다.
쉼터축구팀 멤버들.
이날 행사에서는 장백산호랑이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 축구협회의 새로운 로고가 소개되였다.민족의 성산 장백산 천지의 정기를 이어 받은 장백산호랑이가 축구를 통하여 끈끈한 유대감과 단결,화합을 추구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의미를 담앗다고 전했다.
축하공연을 한 문화협회 멤버들.
파티의 후반부에서는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의 축하공연이 곁들여지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글 류김화 사진 김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