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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 이색 망년회로 즐거움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1.30일 13:09
 (흑룡강신문=하얼빈) 11월 25일, 연길시2중 일본학우회는 학우를 비롯하여 그가족들도 함께한 1박2일 여행으로 뜻깊은 망년회를 조직하였다.

  학우들뿐만 아니라 내 가족, 내 아이도 함께라서 더욱 즐거운 여행, 버스 한대를 전세내여 학교때 산보가는 기분을 만끽하면서 간식을 먹으면서 룰루랄라 노래하며 가는 내내 뻐스안에서는 웃음이 끊기질 않는다.

바다가에서.

  학교때 산보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처럼, 오랜만에 한껏 부풀어오른 맘을 부여잡고 다들 일찍이도 모였다. 산보간다면 제일 기대했던것이 간식이다.뭘 준비해 갈지 며칠전부터 고민에 빠진것이다. 학우회에도 그런 엄마들이 있었다.차단(茶蛋),옥수수,샌드위치,교자,케익,애들이 좋아하는 카라아게,오카시,과일 등 너무나 많은 먹거리 들이 준비되였다.

  머무를 예정인 시모다프린스호텔(下田プリンスホテル)까지 가는도중,시즈오카(静岡)에서도 유명한 와사비제조공장에 들러서 와사비터널을 지나면서 와사비의 매운맛을 맛보고,단풍이 아름답고 꿈을 이루게 해준다는 슈젠지(修善寺)에 가서 소원도 빌고,그리고 일본에서 유명한 폭포중의 하나인 죠렌노다끼(浄蓮の滝)의 위엄을 감상하면서 상큼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다.

미래의 주인공들.

  가장 먼곳인 후꾸오까(福岡)에서 이번 망년회에 참가한 최단 학우는 89년에 시2중을 졸업하고 일본에 온지 20여년만에 우리 학우들을 만나게 되여 너무 감개무량하다고 하면서 비록 멀리서 살지만 학우회모임에 적극 참가하고 학우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했다.

  그리고 도착한 호텔에서 시작된 저녁 망년회는 회장의 총화발언을 시작으로, 여러 조선족단체들의 축사와 더불어, 일년동안의 총결보고들이 있었고 그외 일년동안 고생을 해준 학우들한테 드리는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김동진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 회장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 김동진 회장은 총화에서 "학우회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여 맞는 망년회입니다. 올해에는 배구팀이 구성되여 시2중의 존재를 대외로 많이 알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재일조선족운동대회의 바줄당기기에서 우승을 쟁취한 모습이 아주 뜻깊었습니다.우리 학우들이 서로가 단결된 결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라고 말했다.

엄마상을 수여받은 정려화 학우.

  그 다음으로는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배구팀 팀장 정강은 매력상, 배구팀 코치사또우(佐藤)상은 기술협력상,학우 김성실은 좋은 안해상,학우회 사위로 불리우는 김권철은 사랑상,그리고 학우 정려화는 엄마상 등 조금은 색다른 내용의 감사패를 수요했다.

  수상한 학우들은 살면서 이런 감사패는 처음이라고 웃음과 감동을 금치 못했다.특히 김동진 회장이 조은화 사무국장한테 1년동안 많은 행사를 묵묵히 도맡아 해준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하였다.일부 학우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장끼자랑으로 열기가 고조에 다달았다.

최단 학우.

  다음날 아침 6시, 학우들은 호텔 바로옆 모래사장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파도소리와 해돋이를 보면서 감탄을 금치못했다.

  유람선타기에서는 갈매기도 학우들의 기분을 아는지 무리떼로 모여와서 아름다운 날개짓을 해주었다.

  시2중학우회는 지난해부터 몇명의 학우들이 가끔씩 모여서 회포를 풀던 작은 모임으로부터 시작해서, 올해는 조선족운동대회를 계기로 더욱더 많은 학우들을 찾고, 그들한테 일본생활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2중학우회라는 이름으로 대외할동을 하기 시작했다.

어린이 장기자랑

집체사진

  /글 조은화 사진 김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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