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시진핑은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 중국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우리가 중미 관계와 중대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어 여러 방면의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한 것은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중미 양측은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양국 고위급 및 각 직급별 교류를 면밀하게 계획하고 안배해야 한다면서 중미 간 4개 고위급 대화 협의체 제2라운드 대화를 잘 개최해 양국 간 협력 협의와 프로젝트 이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측은 중대한 국제와 지역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이 뜨겁게 환대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면서 중국의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방문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미중 관계 추진에 대한 견해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은 조선이 다시 탄도미사일 실험 발사를 함으로써 국제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조선 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중시하고, 중국과 소통 조율을 강화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길 원한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수호, 동북아의 평화 안정 수호는 중국의 확고부동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유관 각국과 계속 소통을 유지해 한반도 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 해결의 방향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