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AP/뉴시스】중국 톈진의 주상복합건물에서 1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수도 베이징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모습. 2017.12.1.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톈진(天津)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1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톈진 소방당국이 밝혔다. 톈진에서는 2년 전인 2015년에도 폭발 사고로 최소 173명이 사망한 바 있다.
톈진 소방 당국은 이날 새벽 4시께 화재가 발생해 3시간이 조금 못 지나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1명이 체포됐다고 당국은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건물 내장재가 화재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도 베이징으로부터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보하이(渤海)만 근처인 톈진에서는 2년 전 부적절하게 저장된 화학물질이 폭발해 최소 17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었다.
중국에서는 치명적인 화재 사고가 가끔 발생하고 있으며 부주의로 인해 이 같은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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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