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美 최초 '자궁 이식→출산'.."우리는 희망을 주고 싶다"

[기타] | 발행시간: 2017.12.05일 08:23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던 미국의 한 여성이 지난해 자궁 이식에 이어 최근 무사히 출산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현지 의학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례는 미국에서 최초로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텍사스 주(州) 댈러스의 베일러 대학병원에서 앞선 11월, 한 여성이 아들을 출산했다. 개인 신상 보호를 이유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그는 미국 의학계에서 자궁 이식을 거쳐 아기를 무사히 낳은 최초 여성으로 기록됐다.

자궁 이식 임상시험 중인 병원은 출산 여성을 포함, 지금까지 총 8명의 여성에게 혜택을 주려 노력했다. 1명은 임신한 상태며, 나머지 2명은 임신을 기다리고 있다. 4명은 자궁 이식은 성공했으나, 임신을 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베일러 대학병원 의료진이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다. 미국 타임지 홈페이지 캡처.

처음 있는 일에 미국 의학계가 흥분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무자궁증 뿐만 아니라 기타 질병으로 자궁을 적출한 여성들에게 희망을 안길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각각 4살, 6살 아이를 둔 기증자 테일러 실러(36)는 임신의 기쁨과 출산의 행복을 알기에 같은 경험을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싶었다고 자궁 기증 배경을 밝혔다.

수혜자의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출산 성공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눈물이 흘렀다고 테일러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는 동안 그 사람을 자주 떠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최소 3개월 이상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

자궁 적출 5시간, 이식에 5시간 등 총 10시간이 걸리는 등 수술 난도도 높았다.

스웨덴 고텐버그의 한 대학병원에서 자궁 이식과 출산을 수차례 성공시키고 미국에 날아와 의료진을 이끈 요하네손 박사는 “처음 성공 사례를 만들었을 때의 기쁨이 아직도 크다”며 “해당 분야에서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술에 참여한 여러 의사들은 아기가 태어난 순간을 떠올리며 “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순간이었다” “이런 경험은 해본 적 없었다” “시대가 참 많이 변한 것을 느낀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병원은 총 10명의 비용을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는 장담할 수 없다. 기금 마련 운동 등으로 혜택받는 여성을 더 늘리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병원은 더 많은 기증자와 자선가가 나타나기만 바랄 뿐이다.

자궁 이식부터 출산까지 1명에게 들어가는 비용만 최대 50만달러(약 5억44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아있는 사람이 기증할 수도 있으며, 기증자로 등록된 고인에게서도 자궁을 적출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선거 시즌, 선심성 공약에 포함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여러 이유로 자궁 이식이 필요한 여성만 5만명에 달한다.

병원은 출산 만족에 그치지 않고 아기가 무사히 자라는지도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는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터넷기차표, 12306 통해 예금지불하면 자동 매표 가능

인터넷기차표, 12306 통해 예금지불하면 자동 매표 가능

이제 두달 지나면 음력설이다. 따라서 기차표사기가 사람들의 걱정거리로 되고 있다. 중국철도려객표 판매와 예약 시스템을 연구개발한 기술 선두주자 단행화에 따르면 그와 연구팀은 ‘후보매표(候补购票)’기능을 연구개발, 2019년 음력설 운수기간에 사용에 들어가게

'에이즈 전파' 자랑하다 철창신세

'에이즈 전파' 자랑하다 철창신세

최근 위쳇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의 에이즈를 대학교 2학년 여학생에게 전염시켰다며 '자랑질'을 한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위쳇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의 '에이즈 전파 경험담'을 늘여놓은 이 남성의 대화내용을 누군가가 캡처를 해서 인

2018년 중국 10대 유행어 발표…당신이 꼽은 유행어는?

2018년 중국 10대 유행어 발표…당신이 꼽은 유행어는?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7일] 지난 3일 ‘야오원자오쯔(咬文嚼字)’ 잡지는 2018년 10대 유행어를 발표했다. 다음은 야오원자오쯔 선정 2018년 10대 유행어. ★ 운명공동체 ‘운명공동체’는 동일한 조건에서 맺어진 운명에 관계된 그룹으로 인류운명공동체에서 유래했다. ‘인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net 地址:北京市朝阳区望京
Copyright © Moyiza.com 2000~2018 All Rights Reserved.

ICP14047069号-1

모바일 뉴스 - 위챗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