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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은 여름철 질환? 12~1월에 가장 많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06일 09:17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이고 열이 나면 장염 진단을 받는다. 장염은 대부분 더운 여름철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지만,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 장염 원인인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염은 여름철 질환으로만 생각한다. 어패류나 회 등 여름철에 선호하는 음식들은 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에 의한 감염성장염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도 잘 번식하고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하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점에도 장염 발생이 증가한다. 겨울철 장염의 대표 원인은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다. 겨울철 장염은 12~48시간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전염성이 강해 주의해야 한다.

장염 1월에 환자 가장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감염성 장염 질환 월별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과 겨울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감염성장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525만 명이었다. 장염환자 증가 추세는 6~8월, 10~1월로 나타났다. 1년 중 환자가 가장 많은 월은 1월로 84만8826명이었다.

기온 떨어지면 바이러스 증식

겨울철 장염 증가는 세균이 아닌 바이러스가 문제다. 기온이 떨어지면 겨울철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더 잘 증식한다. 보통 바이러스 장염은 사람의 대변이나 구토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바닷물이나 땅에 있다가 식재료를 오염시켜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는 해산물에 쉽게 감염을 일으키며,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를 간 침대나 아이 장난감 등이 주요 감염 전파 경로다.

겨울철 장염, 여름철 장염과 증상 달라

겨울철 장염은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일반적 장염 증상을 보이면서도 두통과 근육통까지 일으킨다는 점이 다르다. 특히 24시간에 걸쳐 장염 증상이 이어진다. 하루에 10회 내외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겨울철 장염은 오한과 발열 등을 일으켜 감기로 오해해,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장 내 좋은 세균을 죽여 장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장염 진단이 필요하다.

충분한 휴식과 탈수 예방이 중요

겨울철 장염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휴식과 함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면 일정 시간 경과 후 저절로 좋아진다. 그러나 유소아나 고령 환자, 만성질환자 등은 임상양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6회 이상의 심한 설사, 혈변, 심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손 자주 씻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장염은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이 문제다. 저 연령일수록 환자가 많은 것도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통한 감염, 급식을 통한 집단 감염 등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염 예방을 위해선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손에 묻은 바이러스는 세균은 쉽게 입으로 들어가 장염을 유발함으로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며, 오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다.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을 섭취할 경우 장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위생이 좋지 않은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고 보관했다 다시 먹을 때는 끓여먹어야 한다. 또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서 음식이 상하지 않는 것은 아니란 점도 알아야 한다.

감염성장염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겨서 복통, 설사, 혈변, 발열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감염성장염과 비감염성장염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감염성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예르시니아 등),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원충(아메바) 등이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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