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우울할 때 습관처럼 찾는 '초콜릿', 사실 스트레스 해소 효과 없다"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12.07일 10:10

우리는 대부분 우울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초콜릿'을 찾곤 한다.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우울증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사실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달콤한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슬픔'을 유발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약 20분간 시청하게 했다.

이후 수프와 같은 '간단한' 요깃거리와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간식, '영양'만점 간식까지 총 3가지 간식을 하루에 한 가지씩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각각의 간식을 섭취한 후 기분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스스로 체크해 보게 했다.

모든 연구 과정을 통합해 분석하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놀라운 결과가 도출됐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따라 관계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우울했던 감정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수프를 먹었을 때나 초콜릿을 먹었을 때나 영양식을 먹었을 때나 참가자들은 모두 약 3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일제히 기분이 나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헤더 와그너 교수는 "달달한 초콜릿이 사람의 우울함을 해소시키는데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단지 '플라시보'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함을 느낀다고 해서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일이나 무분별한 섭취는 조심해야겠다"고 조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심리과학 연구 협회 회의(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 meeting)에 실렸다.

한편 초콜릿과 스트레스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성들의 경우에는 일명 '초콜릿'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2주간 매일 다크 초콜릿 40g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남성들은 스트레스에 변화가 없는 반면 여성들은 한결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녀 의대생 30명씩 총 6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8%
10대 0%
20대 0%
30대 9%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82%
10대 0%
20대 0%
30대 73%
40대 9%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당사자들과 만나 가해 의혹 기억 정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났다. 오랜 기억을 정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피프티 피프티의 대표곡 '큐피드' 트윈 버전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샤잠'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500만을 달성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이자 최초로 달성한 기록으로, 전체 K팝 그룹 중 500만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유일하게 '방탄소년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최근, 안도현인민병원 의료진은 래원한 한 시각장애인 환자의 “눈”이 되여 전 과정을 동행하면서 인성화 봉사를 제공하여 환자의 진료과정을 가볍고도 즐겁게 따뜻이 해주어 특수환자와 사회의 찬양을 받고 있다. 현인민병원 중의과 양옥위의사는 이 환자가 본인과 같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