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中 쌍중단, 한국 같은 입장" 이해찬 주장에 靑 당혹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08일 08:33

이해찬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특사였던 이해찬(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한국과 중국은 북핵 문제에 관해서는 입장이 똑같다”며 “‘쌍중단(雙中斷)’에서 입장이 같고 ‘쌍궤병행(雙軌竝行)’도 같은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쌍중단과 쌍궤병행은 중국의 북핵 해결 해법이다. 각각 북의 핵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동시 중단,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을 의미한다.

“비핵화·평화협정 쌍궤병행도 일치

한·중 정상, 가장 현실적 방법 인식”

청와대 고위 관계자 즉각 부인

“우리와 상의하고 말하는 분이냐”

청와대 “문 대통령, 시진핑 회담 때

대북 원유공급 중단 요청할 계획”

이 의원은 이날 서울 동교동의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두 번 만나서도 많이 대화가 됐고 그 방법이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겠느냐 이런 데까지 인식을 같이하는 수준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13~16일 중국 국빈방문에도 동행할 이 의원은 “시 주석이 ‘(한국) 선거 과정을 열심히 지켜봤다’고 하면서 ‘문 대통령은 충분히 자기하고 함께할 수 있는 분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말을 진솔하게 두 번이나 했다고 한다”며 “두 분 간의 신뢰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한·중 간 서먹서먹했던 관계가 많이 풀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

기존 정부의 입장은 쌍중단에 대해선 등가성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한의 불법적 도발과 한·미의 합법적인 방어 훈련에 같은 가치를 두고 주고받듯 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쌍궤병행을 두고도 북의 도발이 이어지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고려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미국은 더 강고하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백악관이 “(미·중 정상이) 쌍중단(freeze to freeze) 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한 일도 있다.

따라서 이 의원의 “한·중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부 입장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가뜩이나 신뢰 위기를 겪는다는 평가를 받아온 한·미 관계엔 갈등 요소일 수 있다.

당국자들은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의원이 언제 우리와 상의하고 얘기하는 분이냐”며 “(쌍중단·쌍궤병행에 대해) 논의된 바도, 결정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사정에 밝은 외교 소식통은 “문 대통령도 시 주석을 만났을 때 이런 정부 원칙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DA 300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7일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29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이후 문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며 “중국 방문을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더욱 강력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한 걸 언급했다. 그런 뒤 “(한·중) 정상회담에서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을 요구하는) 그런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건 한반도에서의 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선 중국의 대북 압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국제사회가 대북제재의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북한의 생명줄과 같은 원유 공급을 중국이 중단하지 않고 있어 제재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도발 뒤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

중앙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0%
30대 8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장씨는 32년 동안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싸워왔지만, 단 한번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사지가 마비된 한 여성이 수백 편의 놀라운 그림 작품들을 쏟아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출신의 장쥔리(40)는 여섯 살 때, 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자동차 판매 리윤 반환’ 함정일 수도

‘자동차 판매 리윤 반환’ 함정일 수도

-소탐대실 경계해야 10일, 주금융사기예방및타격사업지도소조 판공실은 광범한 시민들이 자동차 판매와 관련된 리윤 반환 함정을 경계할 것을 경고했다. 지난해부터 연길시의 일부 자동차 판매 기업들은 리윤을 반환한다는 허울을 내걸고 소비자들을 흡인해 먼저 예약금

로인들이 피해야 하는 8가지 운동

로인들이 피해야 하는 8가지 운동

◆웃몸 일으키기 경추 손상으로 심뇌혈관 질병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로인들이 웃몸 일으키기를 하면 팔뚝 힘이 부족하여 근육이 쉽게 찢어질 수 있고 경추와 요추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머리를 숙여야 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환자들은 순식간에 혈압이 높아질 수

결혼, 몸과 마음의 성장통…또 다른 행복의 시작

결혼, 몸과 마음의 성장통…또 다른 행복의 시작

결혼, 참 어렵고 무거운 주제다. 결혼에 대해 ‘미친 짓이다!’, ‘나와 함께 할 평생 동반자’, ‘달콤하고도 씁쓸한 유혹’ 등등 다양한 표현이 있지만 ‘잘 만나면 운명이요 잘못 만나면 원쑤보다 못한게 부부’ 라고 한다. 그만큼 결혼은 어렵고 복합적이며 남녀문제는 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net 地址:北京市朝阳区望京
Copyright © Moyiza.com 2000~2018 All Rights Reserved.

ICP14047069号-1

모바일 뉴스 - 위챗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