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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네티즌, 인터넷 문학산업 폭풍 성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2.12일 10:08
(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 나라 인터넷 문학이 영화, 게임 등 련관산업으로 파급되며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최근년간 뉴미디어의 신속한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독서방식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2014년 제11차 전국 국민열독조사보고에 따르면 2013년 우리 나라 데이터열독방식의 접촉률은 50.1%로 2012년보다 9.8 퍼센트포인트 성장한 셈이다. 각 매개체 열독률은 76.7%로 2012년보다 0.4 퍼센트포인트 성장했다. 2013년 44.4%의 성년독자가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독서를 즐겼고 41.9%의 독자가 휴대폰을 통한 독서를 꾸준히 견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데이터열독이 점차 전민열독의 중요한 방식으로 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나라 인터넷 문학이 영화, 게임 등 련관산업으로 파급되며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인터넷정보쎈터(CNNIC)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 나라 인터넷 문학 리용자는 3억 3000만명을 기록, 전체 네티즌의 45.6%를 차지했다. 그중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 문학을 열람한 사람은 3억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인터넷 문학시장은 매년 평균 약 20%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2016년 인터넷 문학 시장규모는 90억원에 달했다.

  특히 최근 중국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력대 최고 영화흥행 매출을 기록한 《전랑2》가 인터넷 문학의 성공적인 응용사례이다. 이처럼 우리 나라에서 인터넷 문학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드라마, 게임들이 흥행행진을 이어가면서 ‘인터넷 소설 IP’가 문화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하나의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당당넷 CEO 리국경은 한 인터뷰에서 “중국에는 6억 5000만명의 네티즌이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열독과 각종 문화행위를 접촉하고 있는 사용자는 2억명을 훨씬 넘겼다. 이는 새로운 문화산업의 진지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당당넷은 앞으로 상품과 내용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타산이다.”고 밝혔다.

  우리 나라 호윤연구원이 발표한 ‘인터넷 문학작품 IP 가치 TOP 100 명단’에 따르면 대부분의 웹소설 IP가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며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 명단은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작품들의 열람회수, 추천회수, 다운로드 규모를 기반으로 작품영향력 및 파급 효과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계됐다.

  그 중 1위를 기록한 작품은 《두파창궁》으로 총 열람회수가 100억건에 달하는 온라인 문학계의 ‘블록버스터’이다. 이 판타지 소설은 애니메이션 및 게임으로도 제작됐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경우 텐센트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영 첫날 관람회수가 1억회에 달했고 1분기 동안 10억건의 시청회수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를 쳤다. 현재 텐센트, 열문그룹이 공동으로 이 작품을 영화화하고 있고 2018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 작품의 원작자인 천잠감자는 올해 27살의 젊은 작가로 <두파창궁>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상위 100대 문학 IP명단에 진입했다. 한해 인세 수입만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그밖에 상위권 IP명단에 진입한 문학 중에는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이 많았다. 특히 《랑야방》이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꼽힌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소설 독자의 약 80%가 20~30 대에 분ㅍ돼 있다. 과거 텔레비죤과 영상매체의 영향으로 책에서 멀어졌던 신세대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시 문학을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고속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소설은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시장으로 파생되며 다양한 경제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소설 열풍은 단순히 기존의 오프라인 독서 수요를 온라인으로 전환시키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어교학과 연구출판사 사장 채검봉은 “뉴미디어 문학의 진정한 가치는 보편적인 ‘패스트푸드문학’이 아닌 부가가치를 한층 끌어 올리는 문학서비스에 있다. 인터넷문학산업의 확장은 지식획득의 또다른 중요한 담체로 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컨설팅 업체 아이리서치가 발표한 ‘2016년 중국 유니콘기업 순위’에 따르면 열문그룹의 현재 가치는 20억 딸라에 이른다. 또 2016년 열문그룹의 매출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5%가 늘었다.

  이처럼 인터넷 문학시장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형 인터넷 기업들도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알리바바도 2015년 알리바바문학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온라인 문학시장에 뛰여들엇다. 특히 산하 동영상플랫폼인 유쿠를 활용해 온라인 문학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소설 《삼생삼세십리도화》가 알리바바의 대표적 히트작이다. 폭발적인 인기를 끈 웹소설을 온라인 드라마로도 제작해 ‘원소스멀티유즈’의 성공사례로 기록된 것이다. 유쿠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이 웹드라마는 300억회에 달하는 시청회수를 기록하며 중국 네티즌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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