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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의회, 남부 계엄령 1년 연장 승인…두테르테, 철권 휘두르나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2.14일 01:01

필리핀 의회, 남부 계엄령 1년 연장 승인…두테르테, 철권 휘두르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대한 계엄령이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됐습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 추종세력의 테러 위협이 여전하다는 이유이지만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철권통치와 인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필리핀 의회가 자국 남부지역에 대한 계엄령 1년 연장을 압도적 표차로 승인했습니다.

이 계엄령은 필리핀 국토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민다나오 섬에 적용됩니다.

이 지역은 IS 추종반군들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IS 추종반군들의 테러 위협, 공산 반군의 공격 등을 들어 이달 말로 끝나는 계엄령의 발동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월 IS 추종반군이 민다나오 섬에 있는 마라위 시를 점령하자 계엄령을 선포하고 토벌 작전을 벌였습니다.

이 토벌 작전은 얼마 전 끝났지만, 테러 위협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필리핀 정부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야권은 정부가 테러 위협을 과장했다고 반발합니다.

헌법상 계엄령 발동 요건인 반란이나 침략이 없는 상황에서 계엄령을 연장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 야당 의원들의 주장입니다.

최근 필리핀 인권위원회의 한 위원은 계엄령 연장에 대해 인권 침해와 철권통치의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필리핀 정부군이 마라위 시에서 반군 토벌 작전을 벌일 때 생포한 반군을 고문하고 약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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