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여러분들 덕분에 명절 전에 집 보수를 마칠 수 있어 너무 고맙습니다.” 며칠 전 룡정시사법국 사업일군들의 도움으로 오래동안 미뤘던 집 보수를 마무리한 룡정시 지신진 합성리촌의 빈곤호 장모는 18일 룡정시사법국에 찾아와 감사의 글발을 새긴 감사기를 전달했다.
자녀들은 모두 타지에 있고 안해와 함께 지내고 있는 장모는 건강이 좋지 않아 평소 집앞 터밭에 채소를 재배해 아침시장에 내다 팔며 생활하고 있었다. 얼마 전, 장모는 새해를 앞두고 지은 지 오래되여 떨어져내린 집안의 벽면을 보수하려고 했지만 금방 백내장 수술을 한 터라 자금이 허락치 않아 엄두를 못 내고 속만 앓았다. 촌의 빈곤해탈 도급단위인 룡정시사법국에서는 장모의 사정을 료해한 후 인차 사업일군들을 조직해 해결책을 강구했다.
15일, 아침 일찍 장비를 챙겨들고 장모의 집을 찾은 20여명 사법간부는 여러 조로 나뉘여 집안의 낡은 벽면을 긁어내는 등 보수작업을 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몇시간 만에 주방의 벽은 새롭게 칠해지고 유리도 알른알른하게 닦여졌다. 깔끔하고 깨끗한 집에서 명절을 맞이하게 된 장모 내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룡정시사법국 국장 김호는 “앞으로도 합성리촌 빈곤호들이 하루빨리 ‘가난의 모자’를 벗을 수 있도록 상급 부문의 요구에 따라 전면적으로 료해하고 참답게 포치하여 실제적으로 빈곤호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해주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춘매
출처:료녕신문